일교차가 15도에 이르는

완연한 봄날이네요.


용건부터 말씀드리자면 

'문체반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을 찾습니다.


"... 한문문체를 개혁하여 순정고문(醇正古文)으로 환원시키려고 한 주장 및 그 사업이라 문체순정이라고도 한다. 그 당시 유행한 문체는 박지원(朴趾源) 일파의 참신한 문체, 즉 필기와 소설이 세력을 얻었다. 특히,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한때 선풍적으로 읽혀져서 문체면에서 크게 영향을 미칠 추세에 있었다. 이러한 문체를 정조는 그것이 의고문체(擬古文體)와 명나라 · 청나라의 패사(稗史 : 사관 아닌 사람이 이야기 모양으로 꾸며 쓴 역사기록)와 소품에서 파생된 지극히 불순한 잡문체로 여겨서, 이것을 숙청하고 전통고문으로 돌려서 바로잡으려고 하였다. 그래서 전통의 고문가인 황경원(黃景源)과 이복원(李福源) 등의 문체를 문신들의 문장의 모범으로 삼게 하였다...."


이런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데요,

궁금한 것은 위에서 말하고 있는 '박지원 일파의 참신한 문체'는 뭐고 '의고문체'는 무엇인지,

정조가 되돌리고자 했던 '전통고문'이라는 것은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가 궁금해요.


늘 찾아볼 때마다

여기서 문제삼는 '문체'가 '소설'을 문제삼는 것인지, 아니면 '전고를 밝히지 않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문제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셔도 좋고,

잘 알 수 있는 블로그를 링크해주셔도 좋고요,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81
126280 R.I.P. Morgan Spurlock 감독(1970-2024) new 상수 2024.05.24 60
126279 [KBS1 독립영화관] 비밀의 언덕 [스크린] 라이스보이 슬립스 [40] new underground 2024.05.24 86
126278 프레임드 #805 [1] new Lunagazer 2024.05.24 25
126277 하이스코어 걸 애니 catgotmy 2024.05.24 40
126276 잉여로운 삶 - 넥스트 레벨로 가지못한 어른아이들 상수 2024.05.24 80
126275 비틀쥬스 비틀쥬스 2차 예고편 [1] update 상수 2024.05.24 101
126274 (스포없음) [매드맥스 : 퓨리오사] 보고 왔습니다 [6] Sonny 2024.05.23 524
126273 [정보][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용아맥 IMAX 예매창 열렸어요. [2] jeremy 2024.05.23 120
126272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될 듯 [3] update daviddain 2024.05.23 78
126271 코만도 잡담 돌도끼 2024.05.23 95
126270 프레임드 #804 [2] update Lunagazer 2024.05.23 42
126269 까마귀의 위협 catgotmy 2024.05.23 111
126268 The Substance 티저 [5] theforce 2024.05.23 203
126267 유로파 리그 아탈란타 우승 daviddain 2024.05.23 61
126266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2] 사막여우 2024.05.23 347
126265 Fred Roos 1934-2024 R.I.P. [1] 조성용 2024.05.23 80
126264 퓨리오사 감상...캐스팅의 승리(노스포) 여은성 2024.05.23 342
126263 Radiohead - karma police daviddain 2024.05.22 73
126262 프레임드 #803 [4] Lunagazer 2024.05.22 59
126261 퓨리오사 보고 왔어요!! [23] 쏘맥 2024.05.22 6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