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lection
2010_1109 ▶ 2010_1121
 
줄리안 오피 / ruth walking / LCD screen PC / 125x75x12.5cm / 2008 /

관람시간: 오전 10시 00분 ~ 오후 6시 00분
 
UNC 갤러리 UNC GALLERY
(110-190) 서울 종로구 사간동 126-1
Tel. 02-733-2798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천진했고 순수하게 그저 노는 것이 좋았고 매일이 새롭고 행복했습니다.
그런 소년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저녁노을이 짙게 깔리는 하늘을 보며 세상의 색이 다 표현된 듯한 아름다움과 영롱하게 빛나는 별들이 신비하다는 말로는 다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소년은 자기가 보았던 그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롭던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 그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하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꼭 화가가 될 거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소년은 성장을 했고 미대도 갔습니다.
그 아름답고 오묘한 것들을 이제는 온전히 자신의 화폭에 담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하루 하루 그가 화폭에 담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이 늘어나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림이라는 것이 인생에서 배를 채워주지는 못했습니다. 소년은 꿈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엔 너무 춥고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꾸 현실과 뒤쳐지는 자신을 보면서, 소년은 슬펐지만 살기 위해서 잠시 꿈을 접고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 잠시만 꿈을 접는 거야. 그렇게 소년은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어느 덧 가족이 생기고 책임져야 할 것이 늘어만 가면서 점점 꿈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많이 괴로웠고 그래서 방황도 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 / BLUE INFINITY-NETS / 73x60cm / 2000 /

페르난도 보테로 / 여인 / pastel on paper / 35x45.5cm / 1987 /

이우환 / 조응 / 캔버스에 혼합재료 / 98x80cm / 2004 /

그러다가 어느 날 소년은 깨달았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꼭 내가 담아야만 하는 것 아니다. 내 꿈을 담아낸 그림을 찾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소년은 그렇게 자신의 꿈을 담아낸 그림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그림을 보았고 차곡히 돈을 모아 드디어 그림 한 점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을 집에 가져온 날 소년은 도저히 가슴이 설레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토록 이루고 싶었던 소년의 꿈이 그 그림 안에 있었습니다. 소년은 누웠다가도 일어나 혹시나 그 그림이 사라지지는 않았나 보고 또 보고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려 소년은 제법 많은 콜렉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충현 / 장마 / 162x130cm / 2008 /

정해윤 / Apartment / 장지에 채색 / 130×97cm / 2008 /

이지현 / Parthenon+PIC jenga / 캔버스에 유채 / 170×225cm / 2006 /

서용선 / 무제 / oil on canvas / 79.5x129.5cm / 1990 /

소년은 다시 생각했습니다.
이젠 나의 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야 할 시간이라고.
그 동안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해주었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그 꿈이 소년에게 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소년은 그 꿈을 이제 여러분과 나누길 원합니다.
다만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과 소중한 미래가 온전히 담겨 있는 작품들이, 그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것이 소년의 마지막 바램일 것입니다. - unc갤러리

임만혁 / 개07-1 / 한지에 목탄 채색 / 74x105cm / 2007 /

박선기 / Point of view08-10 / MDF에 채색 / 70×53×10cm / 2010 /

함명수 / city scape / oil on canvas / 112X162.2cm / 2009 /

이명호 / Tree#5 ed 5-5 / Archival ink jet print / 40x96cm / 2008 /

권오상 / Fuse-s / C-프린트,혼합재료 / 100x30x42cm / 2009 /

 

출처 : 뮤움닷컴(www.mu-um.com)

 

 

11월 셋째 주 서울시 대표 문화행사 모음! '문화가 흐르는 서울'

 

1. The End Of The World展

전시일정 11월 19일까지
전시장소 서교예술실험센터 지하 1층
전시내용 지구의 종말을 심각하게 또는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품 전시
비용 무료
문의 02-333-0246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eoulartspa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10&social=1

2. 아리수 나라

관람일정 오전 9시~오후 6시 상시관람(휴관일 제외)
관람장소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관람내용 수돗물에 대한 친밀감과 소중함을 직접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비용 무료
문의 02-3146-1213
홈페이지 아리수 홍보관http://e-arisu.seoul.go.kr/promotion/report.jsp

 

3. 디자인,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류 展

전시일정 12월 31일까지
전시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지하 1층)
전시내용 ‘세계 디자인수도서울 2010’ 을 기념,
             
두 나라의 식기 디자인과 양국의 ‘식’문화와 ‘주’문화 소개
비용 무료
문의 02-2266-7188
홈페이지
http://www.seouldesign.or.kr/exhibition2/seoul.jsp?event_code=14

4. 청계천의추억

관람장소 북서울 꿈의 숲 드림 갤러리
관람일정 12월 5일까지
관람내용 6~70년대의 청계천 주변의 판자촌과 종로 시내거리를 바탕으로 서민들의 생활상 전시
비용 무료
문의 02-747-2269
홈페이지 http://www.dfac.or.kr/front/performance/performance_view.asp?code=0482010101721001&#notice1


출처 '문화가 흐르는 서울' 블로그 : http://blog.naver.com/eco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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