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대학로에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뮤지컬 봤어요!

친구가 휴가라고, 간만에 뮤지컬 한번 땡기자고 해서

없는 돈 탈탈~ 털어, 평일 할인 30% 받고 수수료 붙어 29000원에 티켓 구입~

 

여기에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나오는 한 분과

또  <tvn  러브스위치>에서 비 닮은 사람으로 출연한 한 분이  등장한다고 해서...

좀 기대하고 갔습니다. 

 

이분 아시려나요? 안경 쓴 모습의 포스터를 봐서 전 한참 누군지 했는지...

친구 얘기 들으니까,  박칼린 쌤이 한명씩 단원들 소개할 때

남격 멤버 모두 기억 못한 그분! 이었어요~ 이름은 최성원 씨~  (역시 저만 기억을 못하는게 아니였음.)

 

비 닮은신 분은 바로 이분이에요!  임종완씨~

 

 어쨌든 오랜만에 대학로 극장을 찾으니, 저녁 8시 공연이라 그런가

정장 차림의 회사원들이 많이 오셨더라고요~ 단체 관람도 꽤 있어보여 흥미로웠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작은 공연장에서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게

tv를 통해 보는 것 같고 참 좋았어요! 뮤지컬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대형 극장에서 볼 땐

배우 얼굴도 하나도 안보이고, 동선도 다 체크 못하겠고 집중이 잘 안됐거든요 ~

 

공연은 2시간인데, 지루할 틈도 없이 너무 재밌더군요 ^^

간만에 정말 실컷 웃었습니다. 여유만 있으면 1주일에 한번씩 이렇게 재미난 뮤지컬 보러 다니면 좋을텐데..

그러면 일주일에 한번은 웃을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을게요~ 서울 공연은 10월 3일까지니 보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 그리고 혹시 이 공연 외에, 보신 것중에 재미난 것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생각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보고 싶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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