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3 11:20
어제 롯데팬인 친구와 함께 머니볼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리 맥과이어>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겠거니 했는데...
제 기대 이상(?)으로 영화... 재밌었습니다.
브래드 피트님은 일당백을 톡톡히 하시네요. 정~~~~~~~~~~~~~~~~~~~말 매력이 넘치십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저 역시,...
딸이 씨디에 녹음한 노래를, 운전하며 듣는 브래트 피트님의 모습.
노래 가사가 이런 내용인 줄은 몰랐어요. 노래 가사에 눈물이 살짝 날 정도였으니까요.
이 노래, 국내 CF 광고의 삽입곡으로 나온 적 있지 않나요? 낯이 익어서 말이예요.
엘지팬인 교회선배에게 이 영화를 꼭 보시라고 추천해드리면 어떤 리액션을 보여주실 지 궁금합니다. ㅎㅎ
한 달 전에 초록색 야구 점퍼를 질렀는데 남동생이 탐내서 그냥 너 입어-하고 줘버렸는데 이 영화 보고나니 파랑색 야구 점퍼를 지르고 싶어졌습니다.
괜히 빨간 양말도 막 지르고 싶고,
야구 방망이는 집에 있으니(홈플러스에서 8800원에 구입) 튼튼한 야구 글러브도 지르고 싶네요.
아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아저씨 반가웠습니다. <다우트>에서 정말 좋았거든요.
그럼 먹다남은 아&점을 다시 먹으러 이만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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