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7 23:53
1.
위대한 탄생 시즌3 생방송 시작 기념으로 데뷔한(?) 에릭 남 군입니다.
음원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으로 절 당황시키고 있는 배치기의 신곡입니다. 원래 피쳐링이 에이미였는데 지난 주엔 스피카 양지원이 피쳐링했었죠.
양지원의 여리여리한 음색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원곡자이기도 하고 노래 실력의 차이도 있고 하니 이 쪽이 훨씬 낫긴 하네요.
곧 나온다는 허각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이라는데... 뮤직비디오가 뮤직비디오 같지 않은 게 특징입니다. 아무리 봐도 메이킹 비디온데 MV 라고 붙여서 올라왔네요. ^^;
제가 슈퍼스타K 시즌 2를 거의 보질 않았었고, 또 '전통 한국 발라드' 쪽에 별 애정이 없어서 딱히 이 분 노래들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괜찮네요.
근데 허각이 공중파 음악 프로에 자유롭게 나오고 있던가요? 기억이 잘;
뮤직뱅크에는 나왔던 것 같은데 (뭐 불후의 명곡에서 그만큼 써먹었으니) 음악중심이나 인기가요에선 본 기억이...
참고로 현재 음원 차트 1위는 대략 (사이트마다 다르니까;) 이 곡입니다.
리쌍의 신곡인데.
리쌍이 내놓은 곡은 아니고 이단 옆차기의 프로젝트 싱글입니다. 이 프로젝트란 대략 '월간 윤종신' 비슷한 걸로 생각하면 될 듯 하구요.
피쳐링의 여성 보컬은 '더 씨야' 멤버라네요. 아시다시피 광수네 회사죠.
리쌍 목소리를 좋아하고 이렇게 말랑말랑한 노래들도 취향 사정권 내인지라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 길 화이팅. 예능에서 아무리 욕 먹어도 전 길 음악도 좋고 목소리도 좋아요.
5.
광수네 회사 얘길 했으니 또...
광수네 회사의 유일한 남자 아이돌 그룹 '스피드'입니다.
근데 이 팀은 정말 데뷔 전부터 애잔했던 팀이죠.
'남녀공학'으로 나오자마자 몇몇 멤버들의 성폭행-_-설과 10대 시절 단란주점 출입 인증짤 등이 퍼지면서 바로 무너졌는데... 그게 벌써 2010년. 3년 전입니다;
그 후로 거의 빈둥거리다가 티아라 '러비더비'가 떴을 때 '러비더비 플러스'인가 하는 해괴한 리믹스 곡으로 잠깐 활동했으나 무반응.
그러고 다시 팀 정비하고 데뷔 준비하는 와중에 티아라 왕따 사건이 터지면서 소속사의 이미지는 땅을 100m 정도 파고 들어가 버렸죠.
그래서 지금도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고 뭐 잘못한 것도 없이 욕을 먹으며 활동 중입니다.
생각 외로(?) 준비를 빡세게 하고 나와서 무대도 봐 줄만 하고 티아라에 비해서(...) 라이브도 곧잘 하고 비주얼은... '한 방' 멤버가 없긴 해도 그냥저냥 괜찮은데. 좀 안타깝기도.
참고로 멤버들 중 블락비의 리더이자 팀 지분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지코'란 녀석의 친형이 있습니다. (어째 형제네 팀이 다... -_-)
많이 닮았어요. 궁금하면 한 번 찾아보시길. 쉽습니다. ^^;
+ 그러고보니 남녀공학의 여성 유닛 파이브돌스도 의외로(?)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다. 멤버 바꾸고 활동 준비한다더니 소식이 없네요. 나오긴 나오려나...
6.
나인 뮤지스도 신곡 내고 첫 주차 활동을 마쳤네요.
안무가 여기저기서 카라 느낌이 좀 난단 얘기들이 있는데 그건 안무팀 때문입니다. '야마 앤 핫 칙스'라는 팀이 양 쪽을 다 맡고 있을 거에요 아마.
특기는 어려운 동작 전혀 없이 그냥 적당히 여성스럽고 적당히 섹시한 동작 짜맞추기... 입니다. (쿨럭;) 사실 카덕으로서 좀 다른 팀이랑 했음 하는 마음도;
7.
그 외 네임드들.
투윤 무대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대략 두 가지입니다.
1) 허가윤이 생각보다 숫기가 없구나. (그리고 너무 말랐어!! 이런 건 팬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
2) 최소 1년이나 2년 전에는 이렇게 했어야지(...)
너무 오랫동안 '현아와 아이들'로 지내 버려서 이제 이렇게 유닛 활동으로 팀 인기에 동력을 보태기는 좀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만.
뭐 이제라도 시작했으니 회사에서 팍팍 밀어주고 앞으로 좀 이 멤버 저 멤버 번갈아가며 푸쉬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이돌이란 게 한 명 인기로는 영업이 영 힘들어요.
소녀시대는 'I got a boy' 막방을 마쳤습니다.
노래가 괴상하다는 논란(?)으로 좀 거칠게 시작한 활동이었고 곡이 편곡-_-이 되는 희귀한 해프닝도 있었지만 결국 음원 성적, 음반 판매량 모두 선방해냈으니 성공적인 마무리라 하겠습니다.
워낙 오랜만의 컴백이라 좀 더 했어도 좋았겠지만 일본 투어가 코 앞이니 그 쪽 준비도 해야겠고. 아마 올해 안에 싱글이든 앨범이든 또 내겠죠. 또 1년을 넘기는 일은 없으리라 봅니다.
+ 사실 저도 처음엔 노래 참 괴상하다 싶었는데 또 계속 듣다 보니 들을만 하더라구요(...) 힙합 스타일이나 안무는 끝까지 좀 어색하다는 느낌이긴 했지만요.
점점 무대가 나아집니다. 처음엔 자기 파트가 아닐 때 옆에서 좀 쭈뼛 어색어색하게 파닥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꽤 자연스럽네요.
사실 전 아이돌 팬질을 '크는 것 보는 재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나와서 무대 씹어 먹고 이런 것보단 이런 모습 구경하는 게 더 좋아요. 하하.
언젠가 한 번 더 할 날이 오면 그 땐 훨씬 더 잘 할 거라 믿고.
가장 중요한 건, 이 곡 하나로 끝내지 말고 막판에 다른 곡으로 바꿔서 1~2주 더 해 주길 빕니다. 기왕 나온 거 뽕을 뽑으라구요 사장님. <-
후속곡으론 인피니트 팬쏭이면서 소속 멤버 홍보도 가능한 Fly high를 추천... (니가 뭔데;)
8. 그 외 기타 등등
- 인피니트 팬이라면 주간 아이돌 정돈 봐 주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아. 전 동우군 성격이 정말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ㅋ '명언'에서 백지 얘기하는 것 같은 부분도 맘에 들구요.
적어도 이 녀석들은 아무리 성공해도 어깨에 힘 주고 폼 재면서 팬들 당황하게 만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씨스타 유닛이 다음 주부터 두 번째 활동에 들어간다는군요.
- 컴백/데뷔 일정이 밀리는 건 대기업(?)만의 일이 아니죠. dsp에서도 작년 하반기 데뷔 예정이었던 팀이 있었는데
뭐 국내에서 데뷔해도 큰 반응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쿨럭;) 일본 웹 반응 중에 '카라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했더니...' 라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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