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방금 낮잠자다 일어났는데...

2012.09.30 00:05

닥호 조회 수:1889

요즘 유명한 P모씨가 아들을


친하게 지내는 헐리우드의 새내기 여배우에게 잠깐 맡겼더니


이 여배우가 소말리아로 놀러가서(.....)


아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됬다가


추석 전에 극적으로 기적같이 풀려나서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여배우는 울면서 P모씨에게 사죄하고


P모씨는 절교를 선언하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


다행히 P모씨는 실제로는 아들이 없으니까 해피엔딩인듯....


...


요즘 제가 듀게에 강아지 사진이랑 글을 막 올렸었는데


근데요. 강아지라는 것이 사실 애기우는 것의 튜토리얼이나 다름없나봐요. (애키워본 적은 없지만....)


쉬마렵다고 낑낑낑낑 하고 3시간마다 3마리가 동시에 울어대는데


어찌나 방자 어머니께서 튼튼하게 낳으셨는지 소리가 우렁차서


요새 계속 수면부족이었는데다가 (지금도 낮잠자다가 낑낑낑낑 소리에 일어난 거라는....)


이제는 슬슬 눈도 보이고 걸어다니기 시작해서 


심지어 어제부터는 심심하다고 낑낑낑낑 울어대기 시작하고 있네요....


아, 딱 강아지만 아니면 때려주고 싶다.... ㅜㅜ


이것들이 태막도 찢어주고 탯줄도 잘라주고 오줌도 잘싸게 도와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나한테 아르릉 아르릉 하네요. 못된 패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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