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방금 낮잠자다 일어났는데...

2012.09.30 00:05

닥호 조회 수:1888

요즘 유명한 P모씨가 아들을


친하게 지내는 헐리우드의 새내기 여배우에게 잠깐 맡겼더니


이 여배우가 소말리아로 놀러가서(.....)


아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됬다가


추석 전에 극적으로 기적같이 풀려나서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여배우는 울면서 P모씨에게 사죄하고


P모씨는 절교를 선언하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


다행히 P모씨는 실제로는 아들이 없으니까 해피엔딩인듯....


...


요즘 제가 듀게에 강아지 사진이랑 글을 막 올렸었는데


근데요. 강아지라는 것이 사실 애기우는 것의 튜토리얼이나 다름없나봐요. (애키워본 적은 없지만....)


쉬마렵다고 낑낑낑낑 하고 3시간마다 3마리가 동시에 울어대는데


어찌나 방자 어머니께서 튼튼하게 낳으셨는지 소리가 우렁차서


요새 계속 수면부족이었는데다가 (지금도 낮잠자다가 낑낑낑낑 소리에 일어난 거라는....)


이제는 슬슬 눈도 보이고 걸어다니기 시작해서 


심지어 어제부터는 심심하다고 낑낑낑낑 울어대기 시작하고 있네요....


아, 딱 강아지만 아니면 때려주고 싶다.... ㅜㅜ


이것들이 태막도 찢어주고 탯줄도 잘라주고 오줌도 잘싸게 도와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나한테 아르릉 아르릉 하네요. 못된 패륜아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6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13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의 민폐) new 상수 2024.04.27 4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new 메피스토 2024.04.27 50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new catgotmy 2024.04.26 44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new underground 2024.04.26 64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new catgotmy 2024.04.26 90
126076 프레임드 #777 [1] new Lunagazer 2024.04.26 25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new 산호초2010 2024.04.26 126
126074 한화 이글스는 new daviddain 2024.04.26 71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update ND 2024.04.26 228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update catgotmy 2024.04.26 201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4.25 328
126070 에피소드 #86 [4] update Lunagazer 2024.04.25 52
126069 프레임드 #776 [4] update Lunagazer 2024.04.25 52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1] update soboo 2024.04.25 714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46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87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2] update 상수 2024.04.25 276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3] Sonny 2024.04.25 1149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27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2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