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마를레네 디트리히입니다. 이 사람을 빼고 남장 배우들을 이야기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크리스티나 여왕]의 그레타 가르보도 이 영역에서는 전설입니다. 근데 아세요? 실제 크리스티나 여왕은 남장 같은 건 안 했답니다.

케네스 브래나의 [뜻대로 하세요]에서 로잘린드로 나온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입니다. 아직까지 못 봤어요!

트레버 넌의 [십이야]에 나오는 이머진 스텁스입니다. 근데 전 셰익스피어 여자 주인공에게 수염을 붙여주는 건 그냥 별로더라고요. 어울리긴 하지만.

[설리번 여행기]의 베로니카 레이크입니다. 이 사람은 아시다시피 키가 굉장히 작았죠. 12살 아이보다 더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140센티미터 대 정도. 조엘 맥크리는 굉장히 큰 사람이니 이렇게 변장하고 같이 있으면 아들 같잖아요.

[금옥랑과 홍루몽]에 나온 임청하입니다. 남장여인 역을 한 게 아니라 정말 남자로 나온 거죠. 77년이니 황매극 영화가 끝물을 타던 때입니다.

[티핑 더 벨벳]의 키티와 낸을 빼먹으면 많이 서운하겠죠.

[소공자]의 메리 픽포드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남자아이를 연기한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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