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PG 더블오 상체까지...

2010.11.01 16:21

Mk-2 조회 수:1922

한 며칠 뜸하다가 다시 올리는 PG 더블오 조립 게시물입니다.
며칠 뜸했던 이유는... 요 며칠 좀 바쁘기도 했지만 것보다는 고질병인 귀차니즘이 도져서;;;;
한창 손이 근질거릴 땐 이만큼 재미나고 고급스런 취미도 세상에 없는 것 같다가도, 한번 귀차니즘이 발동되면 그깟 플라스틱 쪼가리 따위가 뭐라고... 뭐 이런 마음만 든다지요;
귀찮을 땐 PG고 나발이고 없다능.
뭐 암튼 그래서 며칠 방치 시켜 놨다가 다시 한가해진 틈을 타 꾸역꾸역 상체까지 만들어 봤습니다.



상체 프레임인데... 아따, 다리랑 고관절 만들 때만 해도 이게 무슨 PG냐 싶었는데, 그래도 상체 쪽 프레임에서는 그래도 좀 PG 같은 맛이 느껴지더군요.
흉부 한 가운데 자리잡은 둥그런 가이드 레일을 따라 정교하게 움직이는 어깨 가동 같은 부분에서는 나름 감탄스러웠습니다.
뭐... 함부로 마구 가동시켰다가는 파손될 위험이 있는 부분이라고는 합니다만 아무튼.



PG 더블오의 프레임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보는 맛이 있다능 +_+
꽉꽉 들어 차 보이는 거시...





엑시아였다면 등 한 가운데 둥그런 부분에 GN 드라이브가 들어갔을테지만 얘는 더블오라 그냥 뚜껑 같은 것으로 막아버리더군요.
그래서 가슴 속에 아무 것도 없이 텅 빈 상태인데...
다들 아시는 얘기겠지만 당연히 PG 엑시아 바리에이션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만들었겠지요 뭐 ㅎㅎ



프레임 상태에서 콕핏 해치 오픈... 인데, 가슴 덕트는 왜 저렇게 양쪽으로 벌어지는 지 모르겠음;;
그냥 파일럿 머리 위에 작은 해치만 열어도 상관없던데...
뭐 그냥 폼인가 봅니다 ㅎ
파일럿인 세츠나 F 세이... 뭐시깽이라는 녀석의 머리가 살짝 보이네요.
요즘 애니박스에서 밤마다 틀어주는 더블오를 보고 있는데... 별 재미 없더라능;;



장갑까지 붙여 놓으니 확실히 건담 분위기가 난다능.
여기까지 만들고 니퍼를 내려 놓으려 했지만... 뭐 그래도 내친 김이라고...



머리까지는 만들어 줍니다.



흠, 멋지긴 하네요 ㅎㅎ



머리까지 달아주었으니 이제 더블오에게 혼을 불어넣어... 가 아니고 수은전지 두개를 넣어주어 눈에 불을 켜 주었습니다.
PG는 눈에 불 켜야 제맛~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발광 포인트가 많은 것이 더블오의 특징...





눈에 불을 켠 더블오가 어서 팔을 만들어주기를 재촉하는군요.
저도 이쯤되니 어서 소체를 완성시키고 양 어깨에 GN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귀차니즘의 노예...
팔에 들어갈 클러치 여섯개를 만들고 나니 더 이상 진행하기가 싫어지더군요;;
이 상태라면 더블오 녀석 한 며칠은 저 상태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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