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행기 사진전

2010.11.07 23:27

아침엔 인간 조회 수:1695

지난 주에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왔습니다

첫차를 타느라 늦잠 잘까 밤을 꼬박 지새워서  돌아오는 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랬나 생각보다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설악산에는 처음이라 한계령에서 대청봉에 올라 오색지구로 내려오는 기본코스를 택했습니다

지칠때까지 걷다가 속초에 들러서 저녁 먹고 다시 동서울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동서울 - 한계령 2시간 30분

한계령 - 서북능선 - 끝청 - 중청 - 대청 7.3km 4시간

대청봉 - 오색분소  5km 2시간 30분

오색 - 속초  1시간

속초 - 동서울 2시간 20분

 

아래에 심심풀이 땅콩사진 많아요

 

한계령에서 시작! 대청봉이 1,708m인데 한계령이 1,000m 쯤 되나봐요

 

오매 추와르~

 

한계령-서북능선 구간이 조금 힘들고 서북능선-끝청은 수월합니다

 

월악산 까마귀는 워락워락 울고요 설악산 까마귀는 서락서락 울지요

 

한계령에서 끝청까지 3시간 정도 걸었더니 드디어 중청-대청봉이 보입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정상엔 역시 큰 나무가 없네요

 

눈이 왔다더니 아직 녹지 않은 곳도 있더군요

 

중청봉엔 레이더기지 같은 군사시설이 있어 못 오르고 대청봉을 향하여!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속초 방향

 

한계령은 인제쪽이니까 여기는 양양쪽 같네요

 

사진에서만 보던 표석을 마주 대하니 괜히 반가웠어요

 

혼자라는 죄로 단체로 오신 분들 인증 사진 무척 많이 찍어드렸습니다-_-;;

 

김혜자의 맘 도시락으로 잠시 기력을 회복하고

 

이 냥반도 식사중이시군요

 

후다닥 뛰어내려오니 산아래엔 이제야 단풍이 물들었네요

 

속초에 도착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봉포머구리집에서 물회 한 그릇

 

동명항에서 바닷바람도 맞았죠

 

영금정에 올라 잠깐 쉬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괜히 눈물이 났던 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11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new catgotmy 2024.04.26 21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1] new underground 2024.04.26 22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new catgotmy 2024.04.26 68
126076 프레임드 #777 [1] new Lunagazer 2024.04.26 20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new 산호초2010 2024.04.26 92
126074 한화 이글스는 new daviddain 2024.04.26 62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new ND 2024.04.26 198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new catgotmy 2024.04.26 173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4.25 315
126070 에피소드 #86 [4] update Lunagazer 2024.04.25 51
126069 프레임드 #776 [4] update Lunagazer 2024.04.25 50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1] update soboo 2024.04.25 691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44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85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2] update 상수 2024.04.25 272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3] update Sonny 2024.04.25 1123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24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93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319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1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