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는 스포일러 있으니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본문만 보세요~



토르 2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캡틴아메리카 2편도 쿠키가 두개 있어요.

배우 크레딧 올라가고 쿠키1, 스탭진 크레딧 다 올라가고 쿠키2 나옵니다. 보실 분들은 진득히 앉아계셔야...


저는 우연히 영화 기사 제목으로 알고 갔었고요,

제가 봤던 신촌 씨쥡에서는 다들 알고 왔거나, 짐작했거나, 분위기로 눈치챘는지 관객 거의 안 나가고 쿠키 둘 다 봤었는데,

(두번째 쿠키 뜨니까 뒤에서 어느 여자분이 "그럴줄 알았어!" 하시더군요)

다른 곳에서 보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그게 아닌거 같아서 알아두시라고 올립니다.


토르 2와 마찬가지로, 쿠키1은 떡밥성, 쿠키2는 본편의 에피소드 느낌이에요.


저는 퍼스트 어벤저도 극장에서 봤던 사람이지만, 미국대장님 시리즈는 별로 큰 기대가 없어서(팬분들껜 죄송...) 그냥 일반관에서 봤는데, 예상보단 훨씬 재밌었어요.

내용 연결은 어벤져스보다는 퍼스트 어벤저와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전편을 못 봤더라도 뭐 극중에서 설명되는 걸로 이해하심 될 듯하고요.


사실 크리스 에반스는 제 타입은 아닌데(뭔가 변명같다) 얼굴 클로즈업 나올 때마다 봉준호가 반한 그 속눈썹이 그래 저거란 말이지...하고 물끄러미 바라봤...

정작 설국열차선 워낙 어둑어둑하다 보니 속눈썹을 제대로 못봤는데, 이번 영화는 대낮씬이 많아서 잘 봤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영화에서 허리가 진짜 무슨 만화 캐릭터마냥 한줌으로 줄어들어서 제 눈을 의심할뻔.

스칼렛 평상시 몸매가 그렇지 않다는 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파파라치들이 다 아는 일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뭔가 혁명적인 다이어트법이나 보정속옷이 개발된 게 틀림없어! 꼭 알아봐야겠다! 고 결심했는데,

일행이 "그거야 당연 CG죠" 라고 하는 바람에 꿈도 희망도 잃어버렸다가...

이번 윈터솔져 감독은 CG를 최소한으로 줄였다는 IMDB 트리비아를 보고 다시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혁명적 다욧이 나왔다 한들 실행할 의지력이...)




요 아래로 댓글에 스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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