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LAB(프로그래밍) 수업은 좋은지 싫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따가 교수님 찾아가서 물어보면 딱 풀릴텐데 그걸 기를 쓰고 혼자 풀어보겠다고 덤비는 건 오기인지 근성인지 미련인지 (셋 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혼자 몇 시간동안 짱구를 굴려서 풀고 나니 기분은 좋네요 :)





---여기서부턴 자랑---

사람들 잠 자는 능력도 다양해요. 친구 중 하나는 얼마나 피곤하던간에 아침 8시 반만 되면 자동으로 일어나는 저주(?)에 걸렸고, 몇 명은 커피 비슷한 것만 마셔도 새벽 두세시까지 피곤한데 잠은 못 자는 좀비모드에 돌입하고, 몇 명은 카페인 왕창 들어간 차를 몇 잔이나 마셔도 열두 시만 되면 뇌가 셧다운제를 시행한다네요


그런 점에서 전 (아프지 않을 때)잠에 한해서는 확실히 축복받은 듯 합니다. 레드불 처음 먹었을 때는 그 날 그냥 11시에 누워서 열한 시간동안 멀쩡하게 잤고, 밤샘 혹은 늦게까지 깨 있는 건 별 노력 없이도 옆에 깨작거릴 군것질거리만 있다면 맨정신으로 가능합니다. 잠의 한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참 궁금한데, 낮잠을 한 세 시간 자고 밤 아홉 시에 깨도 그날 밤 별 문제 없이 8시간 이상 수면이 가능한 걸 보면...


제일 유용한 스킬은 수면조건이 그냥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건데, 전 1학년 때 룸메가 방 불 켜고 소리 크게 하고 CoD 할때도 멀쩡하게 10분 내로 잠드는 게 일상(...) 수준이었더랬죠. 친구들은 도대체 얘는 잠을 자는건가 코마 상태에 돌입하는건가 헷갈린다고...



근데 새벽 다섯 시가 되도록 깨 있으니 괜히 자러 가기가 싫네요. 해 뜰 때까지/졸릴 때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호수가에 나가서 해 뜨는 거나 볼까 생각중인데...







좋아하는 바흐 노래 하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41
126118 프레임드 #782 [1] new Lunagazer 2024.05.01 7
126117 [근조] 작가 폴 오스터 new 영화처럼 2024.05.01 34
126116 메탈리카 5집을 듣다가 new catgotmy 2024.05.01 20
126115 좋은 일을 찾아서 [6] new thoma 2024.05.01 89
126114 스턴트맨 소감 #유스포 [2] new 라인하르트012 2024.05.01 71
126113 대마초를 피우면 new catgotmy 2024.05.01 76
126112 일할 때 점심 시간 이후의 문제 (치아) new catgotmy 2024.05.01 63
126111 폴라 압둘이 안무 짠 뮤비 new daviddain 2024.05.01 61
126110 책 낭독하기 catgotmy 2024.04.30 96
126109 프레임드 #781 [4] update Lunagazer 2024.04.30 46
126108 잠자는 핑크 고질라 만들기 [1] 돌도끼 2024.04.30 118
12610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4.30 391
126106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30 353
126105 IVE 해야 MV 상수 2024.04.29 157
126104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3] 상수 2024.04.29 403
126103 에피소드 #87 [4] update Lunagazer 2024.04.29 55
126102 프레임드 #780 [4] update Lunagazer 2024.04.29 51
126101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산호초2010 2024.04.29 256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daviddain 2024.04.29 223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LET'S PARIS⚽ 파리바게뜨 X 파리생제르맹 메이킹 필름 대공개 daviddain 2024.04.29 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