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8 00:19
2015.01.28 00:39
2015.01.28 01:15
2015.01.28 03:31
옛날에 사귀었던 사람이 영화를 돈주고 보는 걸 싫어했어요. 제가 극장에 가자고 해도 그거 조금만 있으면 다 올라오는데 왜 극장가냐고 툴툴대고 제가 예매해놓으면 심드렁하게 따라와서 재미없단듯이 영화를 보곤 했어요. 이유를 물어보면 이미 (다운받아서) 다 본 영화라서 재미없대요. 좋아하는 영화를 소장해가며 여러 번씩 보는 것도 이해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정떨어져서 헤어졌어요
2015.01.28 12:38
영화를 돈 주고 보길 싫어하다니 ㅠㅠ 와...그럴수도 있군요. 세상에.
2015.01.28 08:35
영화는 죄가 없습니다 여러분!!!!
2015.01.28 09:16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적은 없지만, 소개팅 하고 두번째 데이트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영화 또는 연극을 함께 보고, 뭔가 막힌 듯한 대화를 나눈 뒤 더이상 연락이 안 온 적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잘못 선택해서인가 싶었구요..ㅎㅎ 당시에는 너무 내가 내 취향만 고집했나 후회되기도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런 작품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나와 잘 맞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기준이 되어 주니 좋은 것 같아요 ^^
2015.01.28 09:33
2015.01.28 15:50
2015.01.28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