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감상평(최대한 노스포)

2015.04.22 09:35

힌트 조회 수:2467

어제 기회가 닿아서 어벤저스 사전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D

어제 바로 감상문 남기려다가 귀찮아지기도 했고..

엠바고 얘기도 있었고..(기사가 아니라 큰 상관은 없었겠지만)


아무튼 최대한 스포 없이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전작보다는 덜 재밌었습니다.


전작은 뭔가 밸런스가 꽉 맞아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건 좀 느슨하다고 해야할지 산만하다고 해야할지

캐릭터도 할 말도 사건도 많고..

전작은 오히려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을 안 봐도 재밌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작은 마블에 관심 없는 사람은 영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마블팬이라면 환호성 내지를 장면이 더러 나오지만요.)


3d 효과는 좋았는데, 역시 좀 집중이 안 되는 포맷이라고 생각합니다.

2d로 보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했어요.


한국장면은....뭐랄까 재밌는데 좀 낯부끄럽다고 해야할까요.

익숙한데 낯설고...왠진 모르겠는데 좀 오글오글...


마블 영화는 항상 빌런이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빌런 울트론도 뭔가 힘은 빡 줬는데....

'울트론 쎔, 엄청 쎔 진짜쎔'을 자꾸 강요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진듯한 느낌..


기대했던 헐크버스터는.........좀 실망입니다.

예고편과 별반 다를게 없네 싶....

애초에 치고받는 이유 자체도 좀 김빠져요.


전작이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음식인 슈와마였다면

이번작은 익숙한데 낯설고 뭔가 묘한 헐리우드식 부대찌개 느낌입니다. (;)



덧. 이번작의 주인공은 자비스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덧2. 쿠키는 짧고, 강.....한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드디어 쟤도 본격적으로 나오려나보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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