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0 01:03
2015.06.20 01:06
2015.06.20 03:06
초등 아이 학부모 교육때 본 동영상인데요. 미국 미시간 주립대(?)랑 버클리대 교수들이 실험을 놓고 인터뷰하던데 서양인은 말하면서 퍼즐을 맞추는게 가능한데 동양인은 말하면서 퍼즐을 맞추는게 어려웠대요.
유전자인지 후천적 문화인지 모르겠지만 동양인은 행동이나 생각을 말로 바로 옮기는 것보다 입을 다물고 행동하거나 생각해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한다고 하더라고요
2015.06.20 04:54
아마 동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양인이랑 서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양인을 실험해보면 간단하게 후속 결과가 나올텐데 미시간주 주립대랑 버클리대학교 교수들이 저도 1초면 할 수 있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2015.06.20 05:38
저도 미국에서 면접을 보기 시작하면서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말도 말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겸손함으로 통하는 면접 태도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전반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바꾸는 건 쉽지 않으니 당장 필요한 분야부터 연습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면접 같은 경우는 학교 office of career services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평가를 해주는데 저도 몇 번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발표 문화 얘기가 나왔는데 제 미국 대학원 유학 경험은 좀 특이합니다. 물론 말하고 싶어서 계속 손드는 학생들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비교적 맞고 틀린 게 분명한 얘기도 있고 공부환경도 스트레스가 많아서 수업시간에 질문 많이 하는 애들 두고 뒤에서 "책에 있는 건 직접 좀 찾아보지" "우리가 걔 연설 들으려고 비싼 수업료 낸 거 아니잖아" 이런 얘기들을 하더군요.
제가 외국에서 잠깐 공부할 때는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얼굴이 빨개지고 떨면서 발표하는 외국학생도 봤어요. 대체로 우리보단 발표에 익숙하겠지만 안 그런 사람도 있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자원해서 한 거거든요. 그렇게 발표하면서 떨어도 보고 많이 하다 보면 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