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1 00:53
열심히 뛰었지만 문이 닫히기 시작하길래 문 앞까지 전력 질주하다가 딱 멈춰섰습니다. 제 옆에는 어떤 아주머니도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뛰고 있었어요.그냥 제 차례에서 문이 닫히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제가 들어가려는 순간에는 딱 제 몸 크기만한 구멍이 열려 있었거든요.
문이 완전히 닫히고 열차가 떠나기 시작하자 저와 마찬가지로 열차를 보내버린 제 옆에 아주머니가 절 보더니
" 그냥 타면 되는데?" 하더군요.
저는 아무 말도 안하고 그낭 잠시 째려 보고 왔습니다.
뭐 닫히는 문에 가방이라도 쑤셔 넣으라는 말인지 저 때문에 자기도 못 탔다는 투로 원망스런 투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아주머니도 제가 가방을 쑤셔 넣어 억지로 열기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못 탔었을 거였어요.
오분 간 자꾸 생각해도 화 나더군요.
대체 뭘 어쩌라는 건지?
참 닫히는 아파트 현관 자동 도어에 몸 잘못 밀어 넣어도 몸이 꽉 끼어 적잖이 다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449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4003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650 |
126120 | [왓챠바낭] 타란티노가 너무 좋았나 봅니다. '프리 파이어' 잡담입니다 | 로이배티 | 2024.05.02 | 30 |
126119 | [애플티비] 통화로만 이뤄진 (환상특급 분위기의)9편의 이야기 ‘콜’ [1] | 쏘맥 | 2024.05.01 | 59 |
126118 | 프레임드 #782 [3] | Lunagazer | 2024.05.01 | 27 |
126117 | [근조] 작가 폴 오스터 [2] | 영화처럼 | 2024.05.01 | 148 |
126116 | 메탈리카 5집을 듣다가 | catgotmy | 2024.05.01 | 57 |
126115 | 좋은 일을 찾아서 [10] | thoma | 2024.05.01 | 172 |
126114 | 스턴트맨 소감 #유스포 [2] | 라인하르트012 | 2024.05.01 | 115 |
126113 | 대마초를 피우면 | catgotmy | 2024.05.01 | 117 |
126112 | 일할 때 점심 시간 이후의 문제 (치아) | catgotmy | 2024.05.01 | 90 |
126111 | 폴라 압둘이 안무 짠 뮤비 | daviddain | 2024.05.01 | 80 |
126110 | 책 낭독하기 | catgotmy | 2024.04.30 | 101 |
126109 | 프레임드 #781 [4] | Lunagazer | 2024.04.30 | 48 |
126108 | 잠자는 핑크 고질라 만들기 [1] | 돌도끼 | 2024.04.30 | 132 |
126107 |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 조성용 | 2024.04.30 | 412 |
126106 |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6] | 로이배티 | 2024.04.30 | 363 |
126105 | IVE 해야 MV | 상수 | 2024.04.29 | 166 |
126104 |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3] | 상수 | 2024.04.29 | 419 |
126103 | 에피소드 #87 [4] | Lunagazer | 2024.04.29 | 59 |
126102 | 프레임드 #780 [5] | Lunagazer | 2024.04.29 | 53 |
126101 |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 산호초2010 | 2024.04.29 | 2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