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1 09:46
자주가는 커뮤니티가 몇 개 안 됩니다.
표준어 지키고 PC하려고 그나마 애 쓰는 분위기를 찾아다니다 보니 다닐 곳이 몇 안 되죠.
그런데 요즘은 그나마도 맘 편하게 하하호호 읽을 수 있는 게시판이 거의 없어요, 지뢰가 너무 어마어마 해요.
저는 논쟁이라면 오히려 구경을 즐기는 편인데, 요새는 그냥 다 개싸움 뿐이고 논쟁이 없어요.
IT기기쪽에 관심이 있어서 오래전부터 C모 게시판 S모 게시판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아닌척 점잖은척 하면서 노골적으로 '여자들이란-'하는 글들이 한 페이지에 수십 개씩 되니 기분 풀러 갔다가 똥만 뒤집어 쓰고 나오는 기분 들어서 발걸음 줄이다가 이젠 거의 끊었어요.
가볍게 깔깔 웃을 수 있는 사이트들 쪽이 차라리 나아요. 적어도 아닌척은 덜해서 덜 역겹거든요.
근데 정이 안가죠.
여초 커뮤니티는 또 그 나름대로 피곤하고 취향이 아니고..
그나마 듀게는 가끔을 제외하고는 피식 웃고 넘길 수 있는 정도였는데 글 수가 줄어드니까 몇 안 되는 쓰레기로도 악취가 진동을 하네요.
그냥 요새는 피곤합니다. 제가 사는 꼴도, 이 나라도, 이 현상도.
월급도둑질 그만두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나 잘 해줘야 겠어요.
2015.08.11 09:59
2015.08.11 12:38
2015.08.11 10:32
듀게는 박식하고 이런저런 경험도 많은듯한 유저들이 보이는데 그중 Mind가 많이 아픈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전에는 그런 분으로 한번 큰 소동이 있었는데 잠잠해지니 이젠 다른 두어분이 그러시구요...
보면 그냥 좀 안타까워요.
2015.08.11 12:40
2015.08.11 10:35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나 잘해줘야겠다는 결론이 마음에 들어요.
2015.08.11 12:08
2015.08.11 12:43
그래도 c가 m보다는 좀 낫다는 생각도 들던데요
m은 아픈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2015.08.11 13:58
2015.08.11 14:51
X리앙? Y팍? S는 미천해서 잘 . . .
2015.08.11 15:29
s는 sl알 클럽인듯..
2015.08.11 15:52
2015.08.11 17:45
2015.08.11 17:57
뭐가 끝에 온 것 같은데요?ㅋ 님이 기다리는 다음 단계엔 뭐가 있겠어요. 그냥 게시판 커뮤니티가 다 거기서 거기지ㅋ 님의 실제 삶은 뭐 얼마나 풍족하고 풍요롭기에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ㅋ 여튼 님 말씀 듣고 보니 저도 다음 단계가 어떻게 될지 기다려 지는군요ㅋ
2015.08.11 21:24
모든게 다 변하는 거니 과거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요.
허나 뭔가 아쉬움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예전엔 담배도 여럿이 모여 왁자지껄하게 수다떨며 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이젠 숨어서 눈치봐가며 펴야하고
집에 들어가도 편안히 쉬기는 커녕
마누라 눈치, 딸래미 따가운 눈총을 받으니
이래저래 쉴 곳이 없군요...쉴 곳이.
듀게는 다르긴 하죠.
혐오 대상이 여자에서 남자로...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