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실에 있던 한 90년대 아니면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책자들 중에 멸종한 동물이나 중국,유럽과 먼 지역의 동물 이야기가 실린 책들을 읽었던 게 기억이 나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매머드 복제는 한다 안한다 하다가 결국 별로 본 적이 없군요. 구체적으로 뭐 진짜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고요.

사족이지만 매머드가 극지방에서 발견되었을 때 엄밀히 말하자면 매머드 사체의 고기가 산패한 상태가 아니라 이론적으로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꺼림칙합니다.

멸종한 동물 중 유명한 동물 위주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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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있는  섬에서 서식했다고 합니다. 일설로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신기해하다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멸종의 구체적인 사유는 새인데 날 수 없는 것과 신체구조상으로 추론 가능한 느린 속도가 꼽힙니다.

유럽의 선원들이 처음에는 거추장스러워서 죽이고, 나중에는 고기와 기름을 얻으려고 죽이고, 일설에 의하면 도도새가 유명해지니까 나중에는 잡아서 본국에 박제로 팔려고 죽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런 신체구조와 속도로는 "천적이 없는"환경에서밖에 살 수 없어서 인간에게 취약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게 치면 뉴질랜드의 키위 새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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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코끼리와 공동조상을 가지고 있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네요. 자료 찾아보니 홍콩에서 새끼 매머드 주검을 전시하지를 않나 러시아에서는 무슨 연례행사처럼 해마다 하나씩 발견되는 것 아닌가 하는...

복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도는데 실제로 뭐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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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치호랑이. 그런데 경신세 홍적세가 뭐죠? 대략 공룡이 멸종한 후 지상으로 포유류가 나온 시기의 지구 나이로 치면 초중반에 나온 동물이라는군요. 지구 전역에서 발견되는 화석으로 존재를 추측할 수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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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머드와 검치호는 아이스에이지에 나옵니다.



+추가: 멸종했을 것 같지만 멸종하지 않은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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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새. 뉴질랜드에 종이 무려 세개! 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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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원숭이. 마다가스카르의 영장류...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원숭이도 영화 주인공한다네요


Emu, Flinders Ranges, SA186CDB374F3B014C14BB38

에뮤. 호주에 지금도 살고 있는 새라는군요. 아래는 호주관광청의 서술입니다.

"에뮤는 갈색의 부드러운 깃털이 있는 날지 못하는 대형 주조류입니다. 키가 2미터까지 자라고 발가락이 3개이며 긴 다리로 시속 50km까지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암컷 에뮤는 수컷보다 몸집이 더 크고 큰 암녹색 알을 최대 20개까지 낳습니다. 레드 캥거루와 함께 호주 50센트 동전의 호주 국가 문장(Coat of Arms)에 등장하며, 원주민 신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합니다. 인적이 드문 곳에 서식하는 에뮤는 풀, 나뭇잎과 작은 곤충을 먹고 삽니다. 호주 전역의 초원, 경엽수림과 사바나 삼림지대에서 에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타워 힐(Tower Hill), 서던 퀸즈랜드, 뉴 사우스 웨일즈와 빅토리아의 아웃백 지대에 서식합니다."

출처: http://www.australia.com/ko-kr/facts/pictures/australias-animal-pictures/emu.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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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에뮤의 알입니다. 일본에서 에뮤 키우는줄 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출처: http://kamoltdmulti.blog79.fc2.com/blog-category-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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