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기술적인 얘길 하자면

시야가 탁 트여서 재밌긴 한데,

과연 괜찮은 포맷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히말라야는 시야가 시원한 거 말고는 크게 신선한 것도 없었구요.

반대로 액션이 많은 경우에는 외려 어지러울 것 같구요.

(광고영상에서 좀 어지럽더군요.)



2.

영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독한 신파예요. 감정절제가 전혀 안돼요.


신파가 나쁜 건 아닌데,

좀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울어요....배우들이.

감동적인 장면도 한두번이지 싶을 정도로 중반 이후로 계속 울어요...

그러다보니 찡한 장면에서도 오히려 집중이 안돼요....


우는 장면을 한두개만 남기고 다 지웠더라면

아마 정말 펑펑 울고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소재도 괜찮고 연기도 나쁘지 않고

영상미도 괜찮은데


배우들이 먼저 펑펑 울어대니

나중에는 한숨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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