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3 19:32
요즘에 전 옛날 사극들 다운로드받아보고 있어요.
"닥터스"든 뭐든 요즘 나오는 드라마, 미드, 뭐하나 볼만한게 없거든요.
(전 연애드라마 안봐요. 연애감정이 0%이니 연애물은 그냥 지루하네요.
닥터스도 뭐 새로운거 있나요. 기존에 나왔던 메디컬에서 전형적인거 짜깁기한거죠.)
"관상"에 나오긴 했지만,,,, 다른 소재보다 지극히 없어요.
옛날의 "한명회"의 다운로드받아보고 있는데 아쉽네요.
세조에 서유석씨도 아쉽고, 세조에 대한 묘사도 아쉽고, 한명회도 너무 가볍게 느껴져요.
사실 계유정난과 그 이후의 상황이 이야기거리도 많고 잘 다루면 정말 흥미로운 드라마가
나올거 같은데 "한명회"는 제가 원하는 수준은 못되네요. 볼게 없어서 보고 있다고 할까요.
"제국의 아침"은 오래되긴 했어도 꽤 괜찮았는데요.
(고려시대 드라마가 그렇게 흥미로울 줄이야,,,, 그런데 그 이후의 "천추태후"같은건
너무 막장인 듯 하여.....)
그리고 전 최수종이 주인공으로 나오는건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왜 그많은 kbs사극 주인공이 최수종인겁니까.
요즘에는 태종과 정도전을 다룬 드라마가 둘 다 성공했고,,,,
옛날에 "용의 눈물"도 있었고.
조선 소재로 자주 나온게 정조 시대, 세종, 그리고 진짜 지겨운게 장희빈이죠.
연산군도 많이 나왔고..... "명성황후"가 한 번.
전 퓨전사극류, 이병훈 사극은 싫구요.
음,,,,하긴 이제 드라마보기는 그만하고 책이라도 읽어야하는걸까요.
2016.07.13 19:51
2016.07.13 20:38
아, "공주의 남자"는 봤었어요. 인수대비는,,,, 그야말로 인수대비가 중심이라서.
"왕과 비"를 봐야겠네요. 세조는 야망에 들끓던 인물이고 태종보다 단순했던 것으로 아는데
"한명회"에서도 세조가 꽤 점잖은 척 한다고 할까요.
2016.07.13 20:17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계유정난이 별로 드라마화가 안됐다는 말은 태어나서 처음 듣습니다...
2016.07.13 20:32
우리나라 역사물에서 영조+사도세자 파이터 -> 정조의 흑흑... 아버지!! 이 코스와 함께 가장 많이 써먹는 대본이 계유정난인데요(...)
2016.07.13 20:36
MBC 조선왕조 오백년의 칠삭동이 한명회, KBS에서 파천무만 2회, 94년에 한명회, 그 뒤를 이어 왕과 비, 왕과 비의 리메이크라고 볼 수 있는 JTBC의 인수대비, 공주의 남자, 북한의 사육신, 그리고 SBS 왕과 나의 도입부
2016.07.13 20:45
이렇게 나열해보면 많은거 같은데.... 네, 제가 제일 열심히 봤던건 조선왕조 오백년이긴 하죠. 전 "왕과 비"는 성종에서 연산군까지의 이야기인줄만 알았습니다;;
2016.07.14 00:56
공주의 남자도 있고 왕과 비 인수대비 북한에서 만든 사육신 등등 조선개국 못지 않게 드라마화된 게
계유정난입니다만. 왕과 비는 정하연 작가꺼라 심리묘사나 대사빨이 죽이지만 세조 미화한 실록 그대로 만든 거라
역사왜곡 문제가 있고 공남은 멜로물인데도 세조캐릭터를 역사에 가장 근접하게 그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