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간단한 소감(약간 스포일러)

2016.09.26 16:57

루아™ 조회 수:1189

송강호가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 부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뱀의 다리..그러니까 사족입니다..


거기서부터 영화가 좀..하하. 하지만 그 부분이 없으면 아무래도 흥행이 좀 어려웠겠죠.




약간 아쉬웠습니다. 지금상태로도 재밌고, 암살보다는 낫습니다만..


송강호에 더 더더더더더 집중을 해서, 친일파 출신의 변절자의 미묘한 감정에 더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싶었습니다.


뭐 예를 들면 기차에서 내린뒤에 안면몰수해서 의열단원들을 다시 잡아넣는다던지..그리고 나서 괴로워한다던지.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의심받아서 처분당하는 쪽으로...뭐 그렇게 간다던가.


스스로의 보신을 제일로 할 송강호가 의열단장을 만나고 자신을 파멸로 몰아갈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것이 좀..흠.

(이득볼 확률은 거의 없죠)


김감독 성향으로 봐선 그렇게 미묘한 심리를 표현해 낼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면 영화 흥행 망할 것 같기도 하고.


친일논란도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의열단에는 이미 밀정이 둘이나 있었는데, 한명은 핵심단원..뭐 생각해보니 이미 볼장 다 봤네요.


굳이 뭐 조사하고 말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15
126110 책 낭독하기 new catgotmy 2024.04.30 45
126109 프레임드 #781 [2] new Lunagazer 2024.04.30 24
126108 잠자는 핑크 고질라 만들기 [1] new 돌도끼 2024.04.30 57
12610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update 조성용 2024.04.30 294
126106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6] update 로이배티 2024.04.30 283
126105 IVE 해야 MV 상수 2024.04.29 134
126104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3] update 상수 2024.04.29 339
126103 에피소드 #87 [3] update Lunagazer 2024.04.29 47
126102 프레임드 #780 [3] update Lunagazer 2024.04.29 47
126101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산호초2010 2024.04.29 221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daviddain 2024.04.29 207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LET'S PARIS⚽ 파리바게뜨 X 파리생제르맹 메이킹 필름 대공개 update daviddain 2024.04.29 92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2] update 상수 2024.04.29 529
126097 눈 체조 [2] catgotmy 2024.04.29 121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1] update 로이배티 2024.04.29 391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60
126094 프레임드 #779 [4] Lunagazer 2024.04.28 52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쏘맥 2024.04.28 254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70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2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