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이야기 있습니다)


수요일날 술을 진탕 먹었습니다. 제가 술을 잘 못먹어요. 어느정도 먹으면 몸이 못 받아들이고 다 토하죠.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안먹기는 그렇잖아요? 그래서 맞춰주느라 먹고 몰래 화장실가서 토하고..그럽습죠.

그래서 술자리를 자주 가진 않아요.


그런데 이번 수요일 술자리는 상위부처 상사와 함께 하던 자리라 맞춰주느라 계속 마셨어요. 둘이서 인삼주 4병, 소맥 1병 정도 먹은것 같아요.

택시태워 상사 보내고 전 거리에서 다 게워냈어요.게워낼수록 코로 오리고기가 막 튀어나오는데 죽겠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항문이 아프기 시작했어요.처음엔 몰랐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끓어대는데 변이 나오진 않더라고요.

그런 현상이 지속되서 회사 가까운 약국에서 쾌변을 보게 해준다는 드링크를 6000원주고 사서 먹었어요. 설사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그 다음날도 계속 배는 더부룩. 변은 나오지 않아서 아예 변비약을 받아서 먹었어요.

그리고 오늘 저녁까지 관장하듯 물을 쏟아내고...여전히 항문이 아픕니다.ㅜ.ㅜ


힘을 못주겠어요. 그런데 힘을 줘야 나올것 같은데...


제 인생에 변비, 치질 그런건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뭔가 그런것과 증상이 비슷한것 같더라고요.

술때문에 일시적일수도 있지만..


이것때문에 무슨일을 해도 집중이 안되고...너무 신경쓰이고..그런데 술로 인해 치질이 발병할수도 있는걸까요? 변비가 생길수도 있는걸까요?

약국에서 얘기하길 술로 인해 변이 딱딱해질수 있다. 그래서 잘 안나올수도 있다고 하는데...이미 항문은 만신창이가 된것 같거든요?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했어요.


술먹고 이런 증세가 생긴적 있으신가요?

너무 신경쓰이는데..병원을 가보는게 나을까요?..그런데 변비약때문인지 뭣때문이지 변이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서...

 

더러운 이야기 죄송합니다.ㅜ.ㅜ

혼자 끙끙 앓다가 써보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92
126106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1] new 로이배티 2024.04.30 34
126105 IVE 해야 MV new 상수 2024.04.29 48
126104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new 상수 2024.04.29 126
126103 에피소드 #87 [1] new Lunagazer 2024.04.29 25
126102 프레임드 #780 [1] new Lunagazer 2024.04.29 29
126101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new 산호초2010 2024.04.29 133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new daviddain 2024.04.29 121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 daviddain 2024.04.29 70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상수 2024.04.29 358
126097 눈 체조 [2] update catgotmy 2024.04.29 90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1] update 로이배티 2024.04.29 319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47
126094 프레임드 #779 [4] update Lunagazer 2024.04.28 44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update 쏘맥 2024.04.28 222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51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191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5] 라인하르트012 2024.04.27 332
126089 프레임드 #778 [4] Lunagazer 2024.04.27 54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7 275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3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