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편을 봤었기에 신작에 대한 기대를 안 가졌는데..우연히 시사회에 가게 되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 전편의 프리퀄로 존재하는데..망한 보육원에 있던 여자 아이들이 비밀을 갖고 있는 저택으로 임시 거처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2. 애나벨이 만들어지는 첫 장면은 섬세함이 느껴지기도 하고..주요 배역에 지명도 있는 배우가 나오긴 하지만..결론적으로 보자면..논리나 이성의 틈이 들어갈 꺼리가 없는 순전히 "공포"를 위한 15세급 롤러코스터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몸도 불편한 아이가 호기심때문에 남의 집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다는 자체가..이치상 안 맞죠..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해가 안되다 못해 발암성으로 그게 이뤄지고..초자연적인 사건이 일어나도 거의 모든 대피가 집 안에서 이뤄지니-온통 별의별 신기한 장치가 다 있는-참 어이가 없습니다..그리고 제일 최악은 마지막에 대략 설명을 다 때려넣었다는 거에요..영화적 터치가 아닌..배우의 설명으로..그래서 발암장면이 넘치는 공포 롤러코스터라고 보지만 전편보다는 무서운 장면은 있습니다. 라이트아웃을 만든 감독이라 빛과 괴물을 다루는 게 섬세하더군요..헛간 장면은 정말 엄청 무서웠어요

3,꾸역꾸역 전편이랑 이어붙였기때문에 세계관의 확장성을 기대할만하기도 한데..개인적으로는 부부퇴마사 부부의 집에 고이 안장되어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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