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30552

20만은 벌써 넘겼고요. 듀게분들 클릭하실 때쯤이면 30만일지도? 까짓거 100만 한 번 가 봅시다!!

- 상소 올리는 것처럼 청와대 청원 자주 가는 게 좀 껄쩍지근하긴 하고
- 세상에나 만상에나 2018년에 동일임금 동일노동도 아니고 동일범죄 동일처벌을 요구하다니 너무 착잡하지만

그래도 이슈파이팅 방법은 다 활용하고 싶네요. 여기까지 왔는데 세상이 변하지 않을까봐 걱정됩니다.

5월 광주의 성폭력 사건도 이제야 이슈화되는 건 역시 현재의 미투 바람 때문이겠죠. 그때의 피해자들도 용기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거죠. 모든 역사는 현재사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새삼 90년대 초에 공개증언에 나선 위안부 할머니들이 너무나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존경스러워요..)

ps. 저는 한남 멸종같은 말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촌스럽지만 아직도 계몽의 가능성을 믿고 있거든요. 하하. 마초 멸종이라면 공감해요. 말 그대로 아주 평화로운 방법으로 씨를 말리는 거죠. 여자들이 아무도 그들과 섹스하지 않으면 씨가 마를 텐데.

ps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분이 침묵보다 가치없는 글로 다시 나불대신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으시다니까 탈한남하실 수도 있죠. 예컨대 외국생활하면서 소수자 정체성을 느끼고 여성의 입장에 확대공감하는 계기가 생기거나 딸아빠가 되거나. 수많은 평행우주 중 저분이 페미니스트로 거듭나시고 나중에 듀게에 그땐 그랬지 (머리 긁적긁적)하는 글 쓰는 우주도 하나는 있겠죠. 어떤 상상을 하든 즐겁네요. 우리는 잃을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ps3. 아니, 듀게만큼 친절한 분들이 많은 게시판이 또 어디 있다고... 성심성의껏 댓글 달아주시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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