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12:34
이번엔 성체모독사건을..
https://blog.naver.com/dndb018/221316500200
이런 짓 하는 건 종교적 대립이 있었을 때나 하는짓인데.
진짜 21세기 새로운 종교인가?
2018.07.11 12:37
2018.07.11 12:40
앗, 십자가도 불로 태우고 코란도 불태웠네..
2018.07.11 12:41
이게 대체 모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예수님이 저런거 보고 화낼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니 우상숭배 하지 말라고 그렇게 지랄지랄 했는데 저따위가 모라고 신성모독이니 모니 거참.
2018.07.11 12:51
저기요,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서 보자면 이건 문화적 테러구요.
종교적인 문제를 살펴보면 우상숭배를 하지 말랬지 신성모독은 맞는데요. 딱 봐도 종교인 아니구만.
2018.07.11 12:52
저 모태신앙입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
십자가에 몬짓을 하든 성경책에 몬짓을 하든 전혀 타격 받지 않아야 하는게 참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닌가 하는데요?
2018.07.11 12:56
교회는 안나가시나보네요. 교리공부는 둘째 치고 예비자 교리 수업 한시간만 들어도 이딴 소리는 안하실텐데.
누구 멋대로 참 기독교인의 자세를 정하시나요?
상당히 보수적인 개신교-장로교파도 저런 짓거리는 안합니다만.
2018.07.11 13:04
대체 종교인을 어떻게 생각하시길래 저런것도 수용못할 정도의 편협함을 가질거라고 생각하세요?
보수적인 교파든 모든 저런거에 발끈하는건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고요. 진짜 기독교인이라면 예수님이라면 어떠셨을까 먼저 생각하세요 제발. 하아...
2018.07.11 13:14
아니 대체 누가 그렇게 말하냐구요. 나만의 작은 예수 만들지 말구요.
2018.07.11 12:50
며칠 인터넷 못 하고 있다가 트위터에서 성체 어쩌고 해서 뭔가 했더니 이거군요. 여러 방면에서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
예수가 강간범 자식이라는 건 가톨릭의 보수적 엄격함 속에서는 나오기 힘든 이야기지만 성경을 역사적으로 재해석하는 개신교 계열(한국 제외) 신학자들에게서는 흔하게 나오는 이야기죠. 처녀수태는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요셉 자식이 아닌 건 분명하니 마리아가 요셉 만나기 전에 남자친구가 있었거나, 혹은 근처 주둔하던 로마군인 등에 의해 강제로 임신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요. 그리고 전자보다는 후자 쪽에 감정적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고요. 예수의 태생 자체가 고대 종교에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미화되었지만, 사실은 가장 낮고 천한 위치(사생아) 였다는 사실이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예수의 신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으니까요.
한편으로는 가톨릭 집안 출신 페미니스트 대표인 듀나님이 하신 관련 트윗 타래가 이 문제의 종교적 방면에서의 핵심을 짚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쓰신 루아님도 한번 읽어보세요.
https://twitter.com/djuna01/status/1016864230069243904
2018.07.11 12:55
예? 어디 극소수 의견이 왜 주류의견이 되어버리는거죠? 그리고 신학자랑 종교인은 범주가 겹칠수는 있으나, 다른 종류인데요. 듀나의 글은 종교인이 아님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고, 언제나 그렇듯 그냥 소설인것 같습니다만.
2018.07.11 16:51
헉 설마 그럼 루아님은 처녀수태설을 진심으로 믿는다는 건가요? 말씀하시는 거 보니 개신교든 가톨릭이든 기독교 신자이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해석이 궁금하군요. 어떻게 현대인으로서의 합리적 사고와 종교적인 신념의 균형을 이루고 계신지? ????
2018.07.11 13:12
2018.07.11 13:15
예수 아니더라도 아니 종교인 아니더라도 정상인이라면 타 종교가 신성시하는 것을 훼손했을때 큰 일로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문화적 존중도 지키지 않는 거니까요.
단군상 참수라던가. 그쵸?
2018.07.11 16:47
2018.07.11 13:26
2018.07.11 13:28
신지도 아닌 인간들이 그렇게 떠드는건 진짜 코미디에요. ㅋㅋ
그리고 파문이라는게 믿는 사람한테나 벌이지 애초에 세례는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성당 갈 의사가 없는 사람을 가족들이 그냥 끌고 다니는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한테 파문이 뭔 의미가 있나요. 지금이 중세인줄..
2018.07.11 13:28
이런걸로 신성모독 갖다붙이는건 코미디 아닌가 싶요. 성당에서 성체 훔쳐가서 자기집에서 한거 같은데
-가톨릭 모태신앙자 1인-
보니까 교회법 제 1367 조 성체를 내던지거나 독성의 목적으로 뺏어 가거나 보관하는 자는 사도좌에 유보된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를 받는다. 성직자는 그 외에도 다른 형벌로도 처벌될 수 있고, 성직자 신분에서의 제명 처분도 제외되지 아니한다.
저걸 확대적용하면 파문대상일수는 있겠네요. 근데 저게 본인한테 딱히 벌이라고 느껴지진 않을듯.
중세시대야 파문이 무섭죠. 신자가 아니면 주변공동체 전체에서 배제가 되니까. 근데 지금은 중세가 아닙니다.
2018.07.11 13:36
모독의 의도로 한 짓이니까 모독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예수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운운은 핵심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말이네요.
그럼 꼴통개독이 단군상 목자르는 것도 "진짜 단군이라면 웃어 넘겼을 거다" 하고 나올 수 있겠어요?
2018.07.11 13:37
2018.07.11 13:43
“문재인 재기해”에 자들짝 부들거리며 빡치는 문빠들하고 다를게 없군요
2018.07.11 13:49
2018.07.11 13:52
잘잘못을 떠나 평소에 종교를 그렇게 비판하던 분들이 신성모독 운운하는 것이 좀 어리둥절합니다. 아래 어떤 분의 분석대로 이런 현상의 핵심가치는 “피해의식”인 듯하네요. 문제는 그 에너지의 방향성인 듯한데 촛불로 탄생한 현 정부의 한계가 낳은 교착상태로 인해 막힌 에너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2018.07.11 13:57
예수나 마리아에 대한 정말정말 심한 모욕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좀만 하다 보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건데 이번에만 왜 이렇게 심하게 열 내는지 모르겠네요.
워마드라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성체를 불태워서인가요, 아니면 워마드가 성체를 불 태워서 그런 건가요?
워마드 싫어하는 제가 듀게에 성체 구워 먹는 인증샷 올리면 이렇게 화제가 될까요?
2018.07.11 13:59
예전에 저 고등학교때 당시 윤리 교사가 대놓고 예수는 마리아의 사생아고 로마병사가 마리아 강간해서 낳은애.라고 한적도 있는데요 뭐.. 저 말을 듣고 교사가 굳이 저런소리까지 해야 하나는 생각은 들었으나 그게 신성모독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끝마다 개독이니 먹사니 하면서 남의 종교 비하하던 남초 게시판들에서 이거 가지고 부들부들하는건 더 코미디..내로남불이에요.
자동처벌의 파문제제는 아마 대교구까지 올라가야 할 건이 아닌가 싶지만, 이걸로 파문제제가 진짜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8.07.11 14:22
저는 종교문제를 떠나서 글 자체가 너무 천박하고 욕설이 난무해서 읽어주기가 힘드네요.
2018.07.11 14:40
단군상 목자르고 땅밟기하는 개독욕은 왜 하셨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댓글들이네요. 대종교 신자들이 이렇게 많았을 줄이야...
2018.07.11 15:25
2018.07.11 15:41
2018.07.11 16:53
아무 맛 없습니다 그냥 약간 전분물을 구운 것 정도에요 말 그대로 무미
2018.07.11 18:21
어느 교파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가톨릭 영성체는 카스테라로 만들지 않습니다. 성찬전병이라는 용어 자체도 개신교 이야기지, 가톨릭에선 안쓰는 말이에요.
2018.07.11 19:35
2018.07.11 19:38
카스텔라로 만든다는 얘기는 첨 들어보네요..허위 사실 유포하지 맙시다
2018.07.11 20:29
2018.07.11 15:55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정말로 종교 모독 때문에 화가 나는지, 그냥 워마드 욕할 건수가 잡혀서 신이 나는지.
2018.07.11 23:31
2018.07.11 20:09
2018.07.11 20:35
2018.07.11 22:28
본문에 링크된 게시글대로라면 작성자는 타인의 상징을 모욕한 게 아닙니다. 부모의 강요에 의해 수용되었던 자신의 종교를 더이상 지속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퍼포먼스에 가깝죠. 성체 자체가 가톨릭에서는 중요한 것인 만큼 아무나 가져와서 저런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던가요? 그게 왜 본인의 일이 아닌게 되죠?
가톨릭의 엄숙주의를 옹호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신도의 입장에서라면 그런 퍼포먼스가 불편할 수 있다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요. 개신교도인 저도 그간 듀게에서 별 것도 아닌 것에까지 개독이니 먹사니 소리 나올 때 불편했으니까요(까일만해서 까인 건 물론 저도 같이 깐 경우가 많았겠지만). 그렇지만 지금 이 사건의 본질은 그것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흘러가는 양상은 더더욱 그거랑 상관없어 보이고요.
2018.07.11 22:40
2018.07.11 20:56
2018.07.11 22:01
성체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난리들인지.
가톨릭이든 개신교든 우상을 손상하는 걸 참아내지 못하는 건 촌스러운 거예요.
이번 일을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 도구로 쓰는 건 비열한 거고요.
창피한 줄도 모르는 건 지적인 미성숙이고요.
2018.07.11 22:17
2018.07.11 22:29
2018.07.11 22:54
2018.07.11 23:20
2018.07.11 23:47
2018.07.11 23:49
2018.07.12 00:19
2018.07.12 00:41
2018.07.12 00:56
2018.07.12 01:02
2018.07.12 01:27
2018.07.12 05:15
2018.07.12 08:39
없다고 한들 뭐가 달라질까요?
2018.07.12 11:46
2018.07.12 11:52
2018.07.12 11:55
2018.07.12 13:23
예수께서 뺨을 맞으면 다른쪽도 내밀라고 하셨을 때 "단 묻지마 범죄자의 경우엔 예외로 한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던가요? -_-a
2018.07.12 13:30
언어란 것도 결국 상징인데 온라인상의 생면부지의 상대가 일어날 가능성도 없는 일을 말해도 이렇게 감정 동요가 이는 법이죠.
어이구, 찾아보니 십자가 딜도사건도..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