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일에 미국 버라이즌이 5G서비스 개통 계획을 발표하자 우리나라에서 부랴부랴 정부 승인을 얻어 skt와 kt(?)가 삼성폰으로 5G 통신 서비스를 미국보다 2시간 먼저 앞당겨 세계 최초로 서비스했다고 하는 군요(...). 가끔 이런 세계 최초란 수식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뭐... 선구자 효과? 그런 건 있겠죠. 그러나 후발주자한테 앞질려 나가는 일이 흔하다 못해 자주 일어나니까요. 아니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세계최초에 대한 집착 좀 버렸으면... 그냥 세계최고나 세계최대가 낫겠죠.

2.
번아웃.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가끔 밤에 걷다가 턱을 펀치로 맞고 쓰러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집에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도 힘이 없어서 이동할 때 에스컬레이터부터 찾는 습관이 있어요(...). 우루사 약을 거의 매일 복용합니다. 술 줄여야지. 매일 생각하면서도 이상하게 쉽지가 않네요. 술이 만병의 근원인데...
게다가 밤에 자는데 전에 없던 아픔이 느껴지는데 속까지 쓰리더군요. 확실히 옛날하고는 다르군요.

3.
곽재식 작가님의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려고 했더니 살 수가 없더군요. 다 품절되어서요! 재판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 언제쯤 재발간 될까요? 2쇄에는 작가의 말도 다르게 실릴까요? 아무튼 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네요.

ps.
비커밍 스티브 잡스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전기보다 훨씬 더 자세한 비화가 들어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잡스의 일화들이 더 자세하게 들어있어서 그가 어떻게 복귀할 수 있었는지 그런 일면을 볼 수 있어 재미있는 책을 오랜만에 읽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15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new 상수 2024.04.27 17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new 메피스토 2024.04.27 60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new catgotmy 2024.04.26 46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new underground 2024.04.26 64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new catgotmy 2024.04.26 93
126076 프레임드 #777 [1] new Lunagazer 2024.04.26 25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new 산호초2010 2024.04.26 131
126074 한화 이글스는 new daviddain 2024.04.26 71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update ND 2024.04.26 234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update catgotmy 2024.04.26 205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4.25 328
126070 에피소드 #86 [4] update Lunagazer 2024.04.25 52
126069 프레임드 #776 [4] update Lunagazer 2024.04.25 52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1] update soboo 2024.04.25 716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46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88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2] 상수 2024.04.25 277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3] Sonny 2024.04.25 1154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27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2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