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CGV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봤습니다. 시얼사 로넌이 분한 조세핀 마치의 분량과 비중이 압도적이고 에이미 마치 역의 플로렌스 퓨와 티모시 살라메의 테드 로렌스가 그 다음, 엠마 왓슨과 로라 던, 메릴 스트립의 비중은 적지만 존재감이 상당하고요. 베스 역은... 잘 모르겠네요.

페미니즘 영화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메시지적인 분위기는 후반부에 연출되고요. 무엇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삼각관계가 그리 되...아무튼 재미있는 영화니 정식 개봉 전에 기회되면 보셔도 좋고 정식 개봉 후에 보셔도 좋을 듯. 다만 큰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저는 레이디버드가 더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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