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중 풍경

2020.03.21 19:39

왜냐하면 조회 수:450

오늘 날씨가 참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산책로와 길가에 사람들도 많았구요.
거의 2만보를 걸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 걸었지요.

공원의 여러 농구장에는 청소년, 청년들이 열심히 땀흘리고 있고,
그리고 여러 풋살장에서도 열심히 땀흘리고 있더군요.
보면서 몇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젊은 사람들에게는 코로나19가 싫어하는 어떤 요소들이 있는 건지, 
아니면 우리나라가 운이 좋은 건지(아직까지는),  
학원이나 나이트 클럽, 그 많은 커피숍에서 (집단)감염이 되었다는 뉴스는 못본 것 같아요.
요양원, 병원, 교회등은 오히려 추적가능한데, 학원이나 나이트클럽등은 추적이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핫플레이스에서는 남녀 커플들도 많고 마스크를 하지 않은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밝고 활기차더군요...

돌아올때는 전철을 탔는데, 2번을 갈아탔으니까 3개 호선을 탄거죠.
내릴때쯤에 창에 비췬 내모습에서 아아~~ 마스크를 안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스크는 주머니에 있었거든요.
연인들이 서로 웃어주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마스크는 해야하지 않나,,라고 슬쩍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가끔씩 저를 보던 사람들의 시선들이 이런 것이었겠죠. 
욕 먹지도 않았고, 칼 맞지도 않았고,,,,운이 좋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92
111826 영화 히트에서 가장 인상깊은게 뭐였나요? 스포 [10] 하워드휴즈 2020.03.22 568
111825 [총선 천기누설 2탄] 코로나19로 총선결과가 바뀔수있다? [2] 왜냐하면 2020.03.22 759
111824 코로나와 유튜브 덕질 [5] 구름진 하늘 2020.03.22 831
111823 서구권과 동양권의 코로나 확산 차이 [10] 갓파쿠 2020.03.22 1831
111822 [넷플릭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재감상(스포 약간) [3] 예정수 2020.03.22 729
111821 케세라세라, 저 운명의 사람입니다 [3] 예정수 2020.03.22 612
111820 이런저런 일기...(예절과 남의 인생) [2] 안유미 2020.03.22 472
111819 [넷플릭스바낭] 스칸디나비아 호러 앤솔로지 '호러 버스에 탑승하라'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0.03.22 1147
111818 문재인식 토론법 [7] 키드 2020.03.21 1559
111817 뒤늦게, 비뚤게 본 겨울왕국2 (스포) [15] 노리 2020.03.21 753
111816 공모전 냈는데 떨어졌어요. [8] 스위트블랙 2020.03.21 836
» 산책중 풍경 [2] 왜냐하면 2020.03.21 450
111814 코로나 시간에 푸른 하늘을 보며 [3] Kaffesaurus 2020.03.21 862
111813 이런저런 일기...(락다운 일상, 오픈채팅방) [1] 안유미 2020.03.21 410
111812 점심먹으며 <히트> 잡담 [2] mindystclaire 2020.03.21 444
111811 이탈리아 병실 상태 + 공원의 연인 [2] 어디로갈까 2020.03.21 944
111810 2011 컨테이젼 보니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지만 기분이 별로네요 [5] 가끔영화 2020.03.21 833
111809 이런저런 이슈잡담 [4] 메피스토 2020.03.20 783
111808 [바낭] '26만명'에 대하여 [14] 로이배티 2020.03.20 1886
111807 리세션 & Boeing theforce 2020.03.20 3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