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신극장판 개봉에 맞춰 올해 봄 nhk를 통해 방영된 안노의 다큐인데 아마존 프라임에 올라와서 봤습니다. 
신극장판 4편의 제작 발표회 이후, 과거 4년간 그를 따라가는 여정인데 그의 작업 방식 혹은 제작 어프로치가 흥미로왔습니다.
어릴적 울트라맨이나 우주전함 야마토를 좋아했다는 자칭 오타쿠인 그는 직선적 성격과 완벽주의자여서 제작 스태프를 무척이나 
어렵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동시에 그의 팀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인간적인 면이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자기의 머리로 상상하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스케일 모델을 만들고 디테일 수정을 지시하는 모습에서 역시 거장답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상상했던 것 보다는 그의 작업실, 스튜디오 카라는 좀 작고 평범해 보였습니다. 작업 회의실은 너무 초라하더이다. 그 조차도 일반 스태프
사이의 좁은 책상에서 일하시더군요.
에반게리온에서 자주 보이는 전봇대와 전선줄... 안노는 '이것들을 미학적으로 완결적이야. 멋있지 않아!' 전 장면이 다큐에서 제일 기억에 남네요. 
에반게리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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