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저찌저찌해서 모든 내막을 파악하고 모든 총질 주먹질을 끝낸 이후에 여자친구도 얻고 흑인친구도 얻고 이제 쿨하게 다시 도로로 떠날 일만 남은 리처는....

마지막으로 내내 그토록먹고 싶었던 조지아 명물 복숭아 파이를 푸짐하게 떠서 입에 넣습니다. 오물오물 쳐묵쳐묵하는 리처에게 새로생긴 흑인 친구가 물어요. 


"그래 기다린 가치가 있던가?"


그리고 리처시즌 1의 마지막 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img.jpg

"최애까지는 아닌듯"


공교롭게도 열광적인 반응으로 시리즈감상을 시작했던 저의 반응도 이와 같습니다. ㅋ 

감상문도 잘 못쓰는 애가 그냥 혼자 좋아하다 실망하다하고말지 게시판에서 개호들갑떨었으니 사후서비스는 해야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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