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2018. 1시간 27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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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참 예뻐(?)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 뭔가 서두에 설명할 게 많아서 대충 생략, 요약해서 말하자면 대략 이런 이야깁니다.

 러시아의 (러시아 영화니까요) 젊은 미남 미녀 커플이 주인공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곧 결혼할 예정인데요. 갑자기 연락 끊은지 20년이 지난 남자 아빠가 옛날 자기들 살던 호숫가의 집을 물려줘요. 친구들과 함께 그 집을 보러 갔던 남자는 호숫가에서 아주 수상한 여자를 만나고,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물만 보게 되면 괴상한 환영을 겪으며 고통 받다가 급기야 몸 상태까지 나빠져요.

 사실 도입부에서 이미 설명된 부분인데, 이 남자의 아빠가 바로 그 호숫가에서 바로 그 여자를 만난 후에 똑같은 일을 겪었고, 그때 아빠를 살리기 위해 엄마가 희생을 했네요. 그러고 가정은 풍비박살이 나서 떨어져 살았던 것인데 아빠 이 인간은 왜 그 집을 아들에게 물려준다고...;

 암튼 여기까지 사연을 파악한 후 그 커플과 남자의 절친 & 누나 이렇게 4인 파티가 호숫가 집으로 출동해서 그 재수 없는 인어놈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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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이미지 만큼이나 영화 속 그림도 예쁩니다. 색감도 좋고 꽤 보기 좋은 영화에요.)



 - 러시아 호러 영화라길래 골랐죠. 포스터를 보면 뭔가 센스를 기대할만하겠단 기대도 들었구요. 영화를 보고 난 후 결론을 말하자면... 뭐 기대만큼은 했는데, 그렇게 잘 만들거나 재밌는 영화까지는 가지 못했다는 느낌이네요.

 일단 때깔이 되게 좋아요. 어제 올렸던 글의 영화 두 편이 워낙 저렴과 모자람의 극한을 달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후해진... 게 아니라 정말로 때깔은 좋습니다. ㅋㅋㅋ 우선 나오는 사람들이 다 예쁘고 잘 생겼고. 늘 화면도 깔끔 선명 예쁘게 잘 잡구요. 인어가 나타날 때마다 나타나는 초록빛 물의 색감이라든가... 뭐 다 좋습니다. 러시아 영화판을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최소한 가난한 인디 영화는 아닌 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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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인어는 동화보다 호러 쪽 인기 캐릭터가 되어 버린 듯.)



 - 이야기 전개도 저는 조금 맘에 들었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결국 인어 버전 '링' 같은 이야깁니다. 저주에 걸렸고, 푸는 법은 모르겠고, 먼저 시도했던 선배가 있지만 그 양반은 실패했구요. 어디로 도망갈 곳도 없고 남자 상태를 보면 시간 제한은 째깍째깍 다가오고 있는데 어찌할 바를 몰라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뛰어들어 몸부림치는 이야기구요. 저주의 주체에겐 당연히 애달픈 사연 같은 게 있겠죠. 또 그렇게 저주에 걸린 사람 하나를 돕기 위해 친구들이 목숨을 거는 드라마이기도 해요. 저주 이야기는 많아도 이렇게 함께 뭉쳐서 애 쓰는 이야기는 은근 흔치 않아서, 오랜만에 이런 거 하나 보네... 하고 반가워하며 즐겁게 봤습니다. 대략은 그랬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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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주인공이 예뻐서 좋았습니다. ㅋㅋ 캐릭터 매력이 외모의 반만 따라갔어도 좋았을 텐데요.)



 - 비주얼을 제외한 모든 것이 다 한 끗씩 못 미칩니다. 

 주인공 커플의 사랑이나 친구, 누나의 의리나 혹은 '인어'의 과거지사나... 뭐라도 좀 애틋함을 느낄만한 수준으로 묘사가 됐음 좋았을 텐데 그게 싹 다 '그러려고는 했는데요' 라는 수준에서 멈춰요. 인어의 저주를 풀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전혀 미스테리를 조성하지 못한 채 갑자기 뚝. 하고 답이 떨어지는 식이구요. 우리 인어님의 활약도... 참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아무 데나 툭툭 튀어나와서 최선을 다하십니다만, 그림은 괜찮은데 무섭다는 느낌이 드는 장면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가 자주 앞뒤가 안 맞고 또 결말도 좀. 나쁜 건 아닌데 그걸 그렇게 잘 다루지는 못한 느낌. 

 그래서 결과적으로 재미 없고 별로라고 깔만한 건 아니면서 남에게 추천하기도 힘든. 그런 정도의 영화로 끝났습니다. 그냥 애초에 의도한 대로 러시아 호러 무비 하나 봤고 꽝은 아니었으니 미적지근하게 만족하는 걸로. ㅋㅋㅋ 여러분들은 굳이 안 보셔도 되겠구요.



 + 워낙 설정이 대충이라 어느 하나에 특별히 호기심 갖기도 애매한 영홥니다만. 그래도 꼭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건, 빌런이 왜 '인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물귀신이에요. 생긴 것도 생태도 하는 짓도 싹 다 물귀신이지 인어... 라고 부를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제목에 더 간지나니까? ㅋㅋ



 ++ 스포일러입니다.


 어찌저찌 하다가 주인공(=여자친구입니다. 남자 말고)이 뭔가 얻어 걸려서 저주를 푼 듯... 보였는데. 그런 줄 알고 집을 떠나려는 순간 아까 인어에게 추가로 홀린 친구놈이 넋나간 놈처럼 걷다가 물에 풍덩. 그대로 사망이구요. 의리도 없이 으아아앙아아 도망가던 나머지 3인은 가는 길에 차가 고장나 인어의 습격을 받고 이번엔 남자 친구를 납치 당합니다. 그걸 보고 눈이 돌아간 남자 누나는 주인공의 뒷통수를 짱돌로 내리치고는 꽁꽁 묶어 놓고서 인어한테 '얘 데려가고 내 동생 돌려내라~' 고 염불을 욉니다만. 참으로 뒤늦게 출동한 우리 아빠놈(사실상 악의 원흉)이 '난 너에게 홀린 후로 지금껏 너를 사랑하고 있다! 나를 데려가라~'고 난리를 치는데... 인어는 노인이 싫었나 봅니다. 사망하구요. 이때 아빠를 구하겠다고 쑈를 하던 누나도 사망. 


 결국 여자 주인공 하나 남았는데, 누나가 죽기 전에 어찌저찌 인어의 머리카락을 좀 잘랐더니 고통스러워하는 걸 봤어요. 그래서 후다닥 호수로 뛰어들어가 (이유를 알 수 없게 남자 친구는 물 속으로 안 사라지고 선착장에 쓰러져 있네요 ㅋㅋ) 자기 잡으러 온 인어와 수중전을 벌여 머리를 신나게 잘라줍니다. 그러자 남자 친구는 갑자기 숨을 쉬며 깨어나고, 싸움을 끝낸 여자 친구가 물에서 올라오는데...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남친이 친절하게도 여자 친구(인 척하던 인어)가 직접 들고 올라온 가위를 집어서 머리를 싹둑싹둑. 인어 처단에 성공하고 그러자 또 물에서 불쑥 튀어나온 여자 친구까지 구해서 둘이 행복하게 (야 이놈들아!!!! 니 가족 친지가 몇이 죽었는데!!!) 차를 몰고 귀가하며 끝입니다.




2. 서펀트: 죽음의 협곡 (2017년작이구요. 런닝타임은 8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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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는 이 정도면 센스 있게 잘 만들었어요. 영화의 핵심 요소가 다 들어가 있음. 본편도 이랬으면 좋았을...)



 - 젊은 부부가 나옵니다. 남편은 곤충학자 같은데 맨날 현지 탐사 활동을 하느라 와이프를 혼자 있게 하네요. 그렇다고해서 우리 주인공이 바람을 피운 게 잘 한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이제 그 외도를 끝내려고 상대 남자와 문자를 주고 받는 와중에 오랜만에 돌아온 남편의 따스함에 감동을 받구요. 그래서 남편을 졸라 원래 남편의 연구 파트너를 떼어 버리고 자기가 남편 미션에 파트너로 따라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람 하나 없는 험한 산길을 가는데, 중간에 자긴 힘들어서 더 못 간다며 제목 그대로 '협곡'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거기에서 텐트 치고 자요. 근데 자다가 문득 핸드폰의 문자 생각이 나서 남편 몰래 지우려고 텐트 밖에 나왔는데, 갑자기 새들이 막 달려들자 기겁을 하고 텐트로 돌아가 문(?) 잠그고 쿨쿨 잘 잤습니다만. 그러고 일어나보니 그 이름도 유명한 '블랙 맘바' 한 마리가 텐트에 들어와 있네요. 이걸 우짤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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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바로 블랙 맘바!!! 이 영화의 주인공이지.)



 - 나름 패기 넘치는 구성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러니까 고작 85분의 런닝타임 중에 뱀이 등장하기까지 30분이 흘러가요. 그러고나서는 또 30분이 넘는 시간을 그 텐트, 성인 둘 누우면 꽉 차는 코딱지만한 텐트 안에서 뱀과 대적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머지가 이제 마무리 액션... 이런 식인데요. 전체 런닝 타임의 1/3이 넘는 시간을 캐릭터와 드라마 빌드업에 투자한 것도 나름 과감하구요. 또 그 좁아 터진 공간에서 뱀과 눈치 싸움(...)하는 걸로 30분이 넘게 쓰는 것도 평범한 센스는 아니죠. 게다가 보다보면 진짜 뱀을 썼다는 게 보입니다! 아니 이런 걸로 배우는 어떻게 캐스팅하셨대... ㅋㅋ 암튼 그 덕택에 긴장감이 더 강해지는 효과가 있구요. 그리고 도입부 소개를 보며 눈치 채셨겠지만 그렇게 뱀과 눈치보는 와중에 둘 사이의 드라마도 격하게 전개가 되구요. 


 이렇게 신선함과 패기에다가 또 특별히 모자란 곳은 안 보이는 (심지어 비주얼들은 훌륭하신) 배우들이 적당히 연기도 잘 해주고 또 전체적으로 영화가 기술적으로 부족한 곳도 없이 깔끔해요. 이 정도면 제가 아주 재밌게 볼만한 영화의 요건은 다 갖추었는데요.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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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이 상태로 거의 40분간 전개됩니다. 플래시백 이런 것도 없고 계속해서 이 안에서만!!! ㅋㅋㅋ)



 - 대략 두 가지가 좀 걸렸습니다.

 일단 이 부부의 드라마가 좀 이상해요. 잘 흘러가다가 중반 이후에 우당탕쿠당! 하고 덜컹거리며 튀는 부분이 많아서 나중엔 걍 싸늘해지구요.

 그리고 나아중에 둘이 본격적으로 뱀과 대적할 때 얘들 대처법이 너무 이상합니다. 여자야 그렇다 쳐도 남자는 이런 쪽 전문가로 설정이 되어 있고, 그래서 이러쿵 저러쿵 설명하며 작전을 짜는데 그게 하나 같이 다 이상... 아니 내가 아무리 문외한이지만 저건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기분이 들어서 긴장감이 넘쳐야 할 장면에서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ㅠㅜ

 마지막으로 결말도 영 이상합니다. 그게 결말만 떼어 놓고 보면 이런 이야기에서 흔히 나오는 무난 평범한 결말인데, 그동안 캐릭터와 드라마를 끌고 온 거랑 안 맞아요. 어떤 방향으로든 깔끔하지 않은, 좀 난감한 엔딩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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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부에 잘 깔아 놓은 드라마나 감정선이 후반에 붕괴, 실종되어 버리는 게 참 아깝더라구요.)



 - 그래서 역시 이 영화도 추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텐트에서 뱀과 싸우는 장면을 좀 더 믿을만하게 연출했다면, 그게 영 안 될 것 같으면 그렇게 힘을 빡 줬던 드라마라도 좀 더 앞뒤가 어울리게 잘 다듬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초반에서 중반까진 그 액션과 드라마 모두가 괜찮았는데, 후반 들어가서 갑자기 둘 다 피시식하고 힘이 빠져 버리니 보던 저도 맥이 빠지더군요. 참 괜찮은 부분이 많은 영화였는데요.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니 걍 '뱀 한 마리랑 어른 둘이 좁아터진 텐트에서 30분간 눈치 게임하는 영화'가 궁금하다면 한 번 보시구요. 어떤 이유로든 기대는 확 내려 놓고 걍 무념무상으로 보신다면... 아. 그래도 크게 재밌을 것 같진 않군요. 쩝...;



 + 분명 저 부부의 집은 도시에 있는데 멀리멀리 오지에 있다는 연구 장소를 걍 자가용 타고 부릉부릉 갑니다. 제작비 아끼려는 건가... 했는데 영화 다 보고 나서 검색해보니 이게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였네요. 그래서 납득. ㅋㅋ



 ++ 스포일러입니다.


 남편이 빛으로 뱀의 주의를 끌겠다! 며 아내의 핸드폰을 켜고 쳐드는데요. 아까 와이프가 문자를 못 지웠어요. 결국 바람피웠다는 걸 걸려서 맹독 독사를 코앞에 두고 부부 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그 와중에 아내는 또 자기 임신 사실까지 고백하네요. 그것만으로도 멘탈 나간 남편에게 애 아빠가 누군진 확신을 못하겠다는 추가타를 날려주고 그 댓가로 목을 졸립니다(...) 하지만 막판에 이성을 찾은 남편님의 '일단 여기서 살고 보자'는 작전으로 뱀을 침낭으로 덮어 밖으로 던져 버리자는 위험 천만한 짓을 실행하구요. 그 과정에서 아내가 물려요. 그래서 텐트 너머 저 언덕 위에 두고 온 가방에 있던 해독제를 찾으러 남편이 밖으로 뛰쳐 나가는데... 그 곳을 떠나지 않고 있던 독사가 보복을 시도하구요. 뱀과 함께 물에 떨어져 수중 격투(!) 끝에 남편이 승리해서 해독제가 있는 가방까지는 잘 도착합니다만. 이런. 물 속에서 싸우다 몇 군데 물렸네요. 그리고 가방에 든 아트로핀은 1인분.

 결국 그 아트로핀을 들고 헤롱거리며 남편은 돌아오구요. 나 때문에 당신 죽는 건 싫다며 몸부림치는 아내를 꾹꾹 눌러서 해독제를 주사한 후 아내와 얼굴을 맞대고 뻗은 채로 하늘을 바라 봅니다. 끝.


 ...덤으로. 이 결말이 왜 맘에 안 드냐면요. 결국 아내는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구요. 영화 속의 모든 분란과 위기 상황을 다 혼자서 만들어내 놓고 자기만 삽니다. ㅋㅋㅋ 동료와 함께 가기로 되어 있던 탐사를 빡빡 졸라서 자기랑 가게 만들고. 그러면서 힘들다고 뻗어서 예정에 없던 야영을 하게 만들고. 남편이 텐트 잘 닫아놨는데 불륜남 문자 몰래 지운다고 텐트 열고 나가서 뱀 들어오게 만들고. 또 그 와중에 임신을 했다느니, 애 아빠가 누군진 모르겠다느니 해서 남편 멘탈 나가게 만들고. 그러고서 결국 남편 희생으로 자기만 살고... 하하하. 처음엔 나름 여성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려나보다 했었는데 (여성 감독이 각본까지 쓰고 직접 연출했습니다) 이야기 전개와 결말이 이딴 식이니 다 보고 나서 '대체 무슨 얘길 하고 싶으셨는데요???'라고 묻고 싶어지더군요. 정말로, 무슨 의도였을까요 이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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