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말레이시아

2023.03.13 23:32

DJUNA 조회 수:807

양자경은 아카데미상을 탄 최초의 말레이시아 사람이 됐죠. 양자경 엄마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상식을 지켜봤고요. 양자경 엄마는 딸이 상을 타자 “Malaysia Boleh!"라고 외쳤다는데, 그건 그 동네 슬로건으로, “말레이시아는 할 수 있다!” 정도의 뜻이라고. 


대부분 말레이시아 사럄들은 당연히 자랑스러워하는데요. 몇몇은 좀 냉소적이군요. “저 영화를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었다면 다들 교도소에 들어갔을 거다. 양자경은 말레이시아를 떠나서 성공한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긴 말레이시아가 양자경에게 해준 게 뭐가 있겠어요. 그냥 양자경이 잘한 거지. 그리고 얼마 전에 전직 총리라는 사람이 중국계와 인도계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충분히 말레이시아 사람답지 못하다고 말한 게 논란이 되었던 모양이에요. 


그러는 동안 중국 네티즌들은 양자경이 해피 루나 뉴 이어라고 말한 걸 트집잡으며 왜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구박하고. 아시아에서 사는 건 정말 힘들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6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276
126223 프레임드 #797 new Lunagazer 2024.05.16 8
126222 (수정) '꿈처럼 영원할 우리의 시절', [로봇 드림]을 영화관에서 두번 보았어요. [3] new jeremy 2024.05.16 75
126221 비트코인이 망할 것 같습니다 [11] new catgotmy 2024.05.16 349
126220 [넷플] 도쿄 MER 7화 보다 접으면서.. [1] new 가라 2024.05.16 119
126219 [넷플릭스바낭] 나름 신작 & 화제작 & 흥행작이네요. '프레디의 피자가게'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5.16 195
126218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아담 드라이버 - 메갈로폴리스 티저 예고편 [1] 상수 2024.05.15 174
126217 삼식이 삼촌을 5화까지 다 봤는데 <유스포> [3] update 라인하르트012 2024.05.15 361
126216 프레임드 #796 [4] update Lunagazer 2024.05.15 49
126215 술과 모임, 허세 catgotmy 2024.05.15 123
126214 몬스터버스에서의 인간의 기술력 [2] 돌도끼 2024.05.15 152
126213 [왓챠바낭] 짧게 쓰기 도전! J-스릴러의 전형, '유리고코로' 잡담입니다 [4] update 로이배티 2024.05.15 166
126212 프레임드 #795 [2] Lunagazer 2024.05.14 48
126211 그린데이 Dookie(1994) catgotmy 2024.05.14 95
126210 에스파 선공개곡 Supernova 뮤직비디오 상수 2024.05.14 139
126209 매콤이라 쓰고 핫이라고 해야한다, 신기루를 인터넷에 구현하려는 노력들(오픈 AI), 상수 2024.05.14 153
12620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5.14 429
126207 <혹성탈출:새로운 시대> 줄거리 요약 짤 (스포) 스누피커피 2024.05.14 253
126206 (정보) CGV아트하우스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하네요 [4] jeremy 2024.05.13 205
126205 [넷플릭스바낭] 태국산 월세 호러... 인 줄 알았던 '집을 빌려 드립니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5.13 357
126204 에피소드 #89 [2] Lunagazer 2024.05.13 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