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0 19:19
블리자드가 마소에 인수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첫번째로 든 생각은 바로 디아4를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하겠다는 기대였어요.
하지만 내로남불의 화신 소니의 방해공작으로 반독점 소송이 시작되면서 인수가 지체되고 디아4는 예판을 시작, 게임패스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요.
그러나 며칠전 마소의 승소 소식을 듣고는 또 기대감이 슬금슬금... 아마도 환불 러시가 걱정될테니 데이원은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겜패스에 합류하지 않으려나요...
어쨌든 10만원이 아까웠던 저는 일단 구매보류를 결정했습니다. 트리플에이게임을 예약구매하는 건 현명한 소비가 아닌 것도 사실이니까요.
때문에 예약자들끼리 베타는 당연히 불가. 오픈 베타는 날짜를 착각해서 다운로드도 못해보고 손가락만 빨고있어요. ㅎㅎ
그냥 게임 유투버들 플레이만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일단 출시 전의 인상은 그냥 전형적인 디아블로 게임이라는 것이었어요. 시네마틱은 여전히 훌륭하고 비록 남의 플레이를 구경한 것이지만 게임 플레이도 딱 디아입니다.
뭐 새로운 걸 기대하지도 않으니까 개인적으로 감점요소는 아니고요. 바뀐 스킬트리 방식, 쿼터뷰에서 약간 각이 올라간 부분이랑 분위기나 디테일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폭넓어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나 인게임 시네마틱에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부분도 좋았고요.
다만 언제나 자카룸의 전사였던 저로서는 아직 팔라딘이나 크루세이더가 등장하지 않아서 약간 아쉽긴했지만요. 하게 된다면 역시 바바나 로그 먼저 시도할 것 같습니다.
오베 날짜 지난줄도 모르고 스토어 기옷대다 보니 가격도 조금 다운이 되었군요....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구매버튼에 손이 갑니다.
게임패스에 들어오건 말건 어쨌든 하게 될 것 같기는 해요. 어찌됐든 디아블로 아닙니까.
+ 충격과 공포의 게임동아 기사도 한번 읽어보시지요.
https://game.donga.com/106778/
2023.03.30 21:49
2023.03.31 21:22
그냥 깔끔하게 38만짜리 엑스박스에스를 사시면 좋지 않을까나요. ㅎㅎ
저도 그냥 콘솔로 때울 생각입니다.
2023.04.04 13:47
2023.03.30 22:06
그래도 매체에 기사를 쓰는 사람이라면 PC가 싫더라도 좀 글로 돈 벌어먹는 사람답게 비판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커뮤니티에 널린 'PC가 세상을 망친다!'하는 일반 유저들이랑 똑같은 수준;;;;
2023.03.31 21:23
20년 경력의 기자라는 게 저는 더 충격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이 전반적으로 수준이하이지만 게임쪽은 더 끔찍하네요.
2023.03.30 22:14
2023.03.31 21:24
저런 사람들이 PC어쩌구 저쩌구 하고 안 한다면 그것도 큰 메리트일것 같기는해요. 서버 널널하면 좋지요.
2023.03.30 23:03
걍 평범하게 평균 수준의 루리웹 게임 게시판 유저 성향이고. 게임 글 써서 먹고 사는 애들도 다 그 동네에서 잔뼈 굵었을 거고. 뭐 그렇죠. ㅋㅋ
전 디아블로는 3도 싱글 캠페인으로 스토리만 끝 보고 말아서 이것도 뭐...
아마 게임패스로 들어오려면 한참 걸릴 것 같아요. 이게 규제 기관들 승인 나도 인수 절차는 끝난 게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하고 싶으시면 걍 사버리시는 게!!
2023.03.31 21:36
정식 서비스가 시작하게 되면 아마 유혹을 못이길 가능성이 높겠지요 ㅎㅎ
와!! (똥뭐시기… 기사) 정말 오랜만에 총체적으로 빻은 개소리를 보니 배꼽이 부서지겠네요 ㅋㅋ
디아4 저는 할거 같아요. 문제는 디바이스인데, 디아2와 디아3 나올때마다 컴과 모니터를 최고사양에 맞춰 새로 장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고민이 되네요. 맥북프로면 사양은 충분한데 맥 버전이 안나올거 같고, 오직 게임용 데스크탑 사자니 돈지랄하는거 같아서 싫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