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해 계획들은 다들 잘 지키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원래 책이랑 별로 친하지 않았지만

올해 만큼은 한 달에 최소 두 권을 구입해서 읽어보자는.. 소소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음.. 오랜만에 서점에 갔는데 참 책이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더군요.

대충 작가의 이름은 알고 책은 읽어보지 않았던 저의 무지에 감동.. 또 감동하면서

바로 오늘 한 강의 <바람이 분다, 가라>를 구입했습니다.

작가의 이름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어떤 정보 없이 읽었는데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뭔가 엄청난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기대가 됩니다.

아..김애란이라는 작가는 어떤가요?

<바람이 분다, 가라> 바로 옆에 <침이 고인다..>란 소설이 있던데.. 이 소설도 꽤 좋은 평을 받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 서점에 가서 느낀 것은 참..내가 책을 안 읽었구나.. 란 후회와,  아.. 뭐를 읽어야 하나.. 하는 고민들이었네요.

혹시 국내소설 중에 추천해주실만한 책 목록이 있나요?

제가 좀 남들 다 읽는 베스트셀러는 손도 안대는 성격이라서, 베스트 셀러 류는 과감히 재끼고 싶어요.

아.. 인문학, 사회과학 책은 좀 더 있다가 도전하려구요.

우선 소설부터 시작하는게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싶어요.

 

 

 

2.아.. BAFTA 리스트 방금 확인했습니다.

멜리사 리오가 후보에 안올라왔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습니다.

뭐 오렌지 시상식이야.. 영국에서 열리는 것이기도 하고 그만큼 시상식에 관한 나름의 자기 기준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대세를 따르는 법이라 예상했는데요.. 좀 놀랬네요.

재키 위버도 아웃되었드라구요. 이 분 오스카 후보도 오를 수 있을까 싶네요..

뭐 아무리 그래도 오스카는 리오가 타지 않을까 싶긴 한데.. (조심스레..)

헤일리 스테인필드 이 배우를 결국 제작사측에서 주연 카테고리로 미는게 확실한가도 의문이네요..

사실 여배우도 니콜 키드먼, 아네트 베닝, 나탈리 포트먼,  제니퍼 로렌스는 후보에 오를게 확실한데.. 한 자리가 애매하죠.

할리 베리, 미쉘 윌리엄스, 힐러리 스웽크등이 한 번씩 거쳐가고

어떤 곳은 누미 라파스가, 어떤 곳은 줄리안 무어가 거쳐가니..

이런 혼란을 틈타 저라면 당당히 틸다 스윈튼을 후보에 올리고 싶구요.

저는 굳이 여우조연의 경우 바바라 허쉬를 올리고 싶은데,

일각에서는 올리비아 윌리엄스도 괜찮았다며 이래저래 말들이 오고가는 모양입니다.

뭐, 우선 유령 작가가 오스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지가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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