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다가 체벌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나버려서 잠깐 검색도 하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러다 제가 경험했던 고등학교 교사는 어떤 타입이 있었나..적당히 분류해볼까 싶어서 쓰는 중입니다.

 

 

1. 위압적이고 폭력이 일상적인 교사

 

폭력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아닐까 싶은 교사들이 있었죠. 인격이 의심스러운.

 

학교에 한명 밖에 없었지만 워낙 드세셔서 무서웠습니다.

 

 

2. 위압적이고 심리적 폭력이 일상적인 교사

 

1번과는 또 다르게, 학생을 무시하고, 비하하는게 일상적인 타입이네요.

 

역시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3. 체벌을 하지만 그다지 무섭지는 않은 교사

 

때리긴 잘 때리지만, 문제를 풀지 못했을때 강도가 거의 일정한 (물론 많이 아프지만)

 

사심이 별로 없어보이는 체벌로 학생이 공부하게끔 하는 교사네요.

 

유독 수학교사에 이런 타입이 많습니다.

 

 

4. 적당한 체벌과 적당한 관리

 

이 부류가 꽤 많은 편입니다. 학생과도 일정 거리를 두고 그렇다고 대충 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듯한 타입이죠.

 

적당히 때리고 적당히 농담하고, 가끔 성질도 내는 선생들

 

 

5. 순하다가 갑자기 싸이코 되는 타입

 

이런 타입이 있어요. 학생이랑 친근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재밌는 수업이기도 하고

 

근데 어느순간 도라삐리.. 스스로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폭주하는 타입.

 

 

6. 부드럽지만 좀 짜증이 많은 타입

 

주로 여자 선생인 경우가 많아요. 체벌은 거의 안하시죠. 걔중에 손등이나 손가락을 때리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좀 심하게 선생에게 해를 강하면 남선생을 불러서 체벌을 시키기도 합니다.

 

2번에도 여자 선생이 꽤 있긴 하지만요. 6번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7. 그저 허허실실 타입

 

체벌도 거의 하지 않고, 유머로 학생을 통제할수 있죠. 시니컬한 학생들은 좀 이런 선생들을 삐딱하게 보지만요. 

 

 

8. 호구 타입

 

호구 타입은 너무 얕잡아 보여서 학생 통제를 전혀 못하죠. 막나가는 애들이 있으니까요.

 

 

 

분류가 많이 엉성합니다만, 전 체벌은 반대합니다.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고있든

 

숙제를 안해오든, 떠들든지 그걸 체벌로 해결하는건 좀 별로에요. 쉬운 해결책이긴 하겠지만요.

 

근거없는 권위에서 나온 힘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곽노현은 교장 들 사이에서는 아주 맘에 안드는 사람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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