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기아차 광고 두 편

2010.06.10 14:59

푸른새벽 조회 수:3426

 

 

 

 

 

 

요즘 기아차 정말 잘 나갑니다.

로체때만 해도 중형차 시장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온 K5는 판매량에서 쏘나타를 앞질렀더군요.

아마 국내 시장 중형차 부문에서 다른 차종이 쏘나타를 앞지른 것은 처음일 겁니다.

오래전 대우 로얄 시리즈와 프린스가 나오던 때는 잘 모르겠네요.

그때는 현대차가 지금처럼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여튼 미국 시장에서 현기차의 점유율은 빅3 중 가장 약한 크라이슬러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10년 전만해도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 제 기억으로 오히려 90년 대 말 IMF가 터지기 직전까지는 대우차가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삼형제로 유럽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시장에서도 현대보다 우위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우가 망하면서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획득했고 이후 내수 부문에서 엄청난 이익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신차개발, 마케팅 콤보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죠.

 

저 광고 다 좋은데 쏘렌토 광고 마지막에 미국 생산 제품임을 강조하는 것이 거슬리네요. 미국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겠지만...

현기차는 미국에 차 좀 팔아먹겠다고 너무 많은 대가를 감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있는대로 빨아먹고 미국에게 퍼주는 모양새.

기아차는 모닝 생산을 100% 하청업체인 동희오토에 맡기고 있는데 동희오토는 비정규직 문제로 시끌시끌하죠.

그런 모닝이 신형 마티즈보다 두 배 넘게 팔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조금만 알고보면 두 차량은 경쟁 상대가 안될 정도로 마티즈가 우월한데 말이죠.

요즘 피터 슈라이어 이후의 기아차가 혁신적이라지만 모닝은 이미 등장한 지 7년이 넘어서 곧 단종될 차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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