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티저 광고

2011.02.14 21:48

푸른새벽 조회 수:1612

 

 

 

 

 

 

 

 

 

 

 

 

 

얼마 전 지엠대우가 지엠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쉐보레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그 후 며칠 전부터 쉐보레 브랜드 티저 광고가 방송중인데 각각 패션, 장난감, 명함 편으로

자동차의 본질을 중시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어필하더군요.

최근 지엠대우의 차량은 현대-기아차에 비해 출력이나 편의사양 면에서 뒤쳐져도

섀시 강성이나 주요부품의 내구성, 충돌안전성 등에선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지엠대우 마케팅팀은 현대에서 심어놓은

스파이라는 우스개소리까지 있었죠. 자신들의 장점을 어필하지 못하고 헛다리나 긁고 있었으니..

그런데 쉐보레 브랜드를 런칭한 후 선보인 티저 광고를 보면 드디어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운 듯 하네요.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기존 소비자들의 선입견에 정면으로 맞서는 광고 내용만큼은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헌데 광고의 분위기는 현대 캐피탈 광고와 비슷한 느낌이 나고(광고대행사가 같은지..)

여자가 쉐보레를 발음하는 부분은 십여 년 전 유럽에서 화제가 됐던 대우자동차의 광고를 그대로 썼네요.
  

국내 기업이었던 대우가 유럽 현지인들에게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광고를

대우를 인수한 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다시 사용했다는 사실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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