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괴식을 먹은 후 궁금증

2010.06.14 22:22

2Love 조회 수:5053

 

제가 오늘 굉장히 난감한 음식, 그러니까 베이컨이 들어있는데 씹어지질 않는, 씹는 순간 혹시 포장지 째로 구운 것이 아닐까 착각이 되는,

아니 먹어보진 않았지만 혹시 개껌을 먹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그런 음식을 먹고 왔는데

뭐 페스트푸드라는 게 그렇지 하고 시크하게 나왔다가 문득 몹시 궁금해지는 게 있어서요.

 

페스트푸드점의 음식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예전에 보니까 맥도날드 주방 공개 행사 같은 것도 하긴 하더라만은 뭐 견학(?)까지 가고 싶지는 않고...

그 흔한 맥도날드 알바 한 번 안해본 저로서는 대략 추측건대,

 

냉동 패티와 냉동(?)빵을 렌지에 해동한 후 팬에 굽는다(튀긴다)

냉장고에 대량으로 썰어둔 채소(대략 말라있음)를 꺼내 올리고 소스 뿌리고 포장한다

많이 만들어 놓고 식은 것은 전자렌지에 데워서 판다(혹은 뜨뜻한 데에 넣어 놓고 꺼내준다)

베이컨이나 치킨너겟 등은 대량으로 구워(튀겨) 큰 용기에 담아놓고 몇 시간(혹은 하루종일?) 동안 판다-> 즉 재수 없으면 베이컨이 아니라 고탄성의 고무를 씹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대략 이런데 맞나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게 패티나 빵 등은 유통기한이 있지만 채소류는 없잖아요?

샐러드는 냉장고에 썰어놓고 보관기간을 정해놓고 남는 건 버리나요

아니면 관리자가 수시로 양상추를 뒤적거리고 양파 냄새 따위를 맡아보고 대략 판단해서 쓰거나 버리나요

아니면...

 

아무튼 그런 것들이 갑자기 매우 궁금해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16
126110 책 낭독하기 new catgotmy 2024.04.30 60
126109 프레임드 #781 [2] new Lunagazer 2024.04.30 33
126108 잠자는 핑크 고질라 만들기 [1] new 돌도끼 2024.04.30 76
12610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4.30 317
126106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6] update 로이배티 2024.04.30 301
126105 IVE 해야 MV 상수 2024.04.29 140
126104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3] 상수 2024.04.29 349
126103 에피소드 #87 [3] update Lunagazer 2024.04.29 48
126102 프레임드 #780 [3] update Lunagazer 2024.04.29 48
126101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산호초2010 2024.04.29 231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daviddain 2024.04.29 211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LET'S PARIS⚽ 파리바게뜨 X 파리생제르맹 메이킹 필름 대공개 daviddain 2024.04.29 93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2] 상수 2024.04.29 545
126097 눈 체조 [2] catgotmy 2024.04.29 122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1] update 로이배티 2024.04.29 399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64
126094 프레임드 #779 [4] Lunagazer 2024.04.28 53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쏘맥 2024.04.28 260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72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2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