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소설, 만화같은 것들 보면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군이 존재하잖습니까.

인기도 많고 안티도 많은, 그런 작품 말고

"대체로" 매니아, 평론가, 대중 모두에게 일관적으로 호평을 받는 작품들.

 

그런 작품들을 보고 실망하신 경우가 있으신가요?

 

사실 이와 거의 비슷한 주제로(그 땐 만화 한정이었던가?) 예전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있긴 있어요.

근데 그 땐 답글이... 대부분 인기도 많고 안티도 많은 작품들이 많이 달렸던 지라

너무 예상 가능한(?) 작품들이 많이 언급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전 그 때도 적었지만. 남들이 다 좋아하길래 봤더니만 영 아니올시다였던 작품으로는

"허니와 클로버"가 있습니다. 오늘 봤던 글에 댓글로 언급이 돼서 또 생각이 났네요.

하도 호평이길래 믿음을 가지고(?) 1~4권을 질렀는데

아.... 정말 아니었어요. 4권까지 읽는거 자체가 고역이었어요. 손발이 오글오글...

정말 이렇게 모든 등장인물에 심드렁한 경우는 또 처음이었죠. 주인공들과 몇몇 조연은 아주 싫기도 했고요.

결국 끝까지 못(안) 봤는데 오늘 본 글의 댓글에선 엔딩이 의외로 끝났다길래 다시 봐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또 이런 건 궁금함 -_-)

 

 

국내쪽으로는 임주연의 "씨엘"도 그렇구요. 사실 이 만화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단행본 모두 소장하고 있어요.

근데 뭐랄까. 작품의 전체적인 기조? 분위기 같은 것이 저와 코드가 맞질 않아요.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하고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러고보니 전 이 만화도 주인공들을 좋아하지 않는군요. ;

 

 

그 외라면 뭐 역시 오노 나츠메. 뭐 낫 심플 같은 건 좋았는데 그 외 작품은...아 -_-; 내 돈... 책이나 싸면 내가 말을 안해.

근데 오노 나츠메는 요즘에는 별로라는 사람도 꽤 많아서 글의 주제와 맞지 않는지도?

그러고보니 전 애X박스에서 낸 책들 중 만족스러웠던 것이 별로 없었군요.

마츠모토 타이요 작품이랑 토끼드롭스 정도가 좋아하는 작품이고.

그 외 산 것들은 대체로 다 이 뭥믜 or 재밌긴 한데 그렇게 확 띄워줘야 할 정돈가? 란 느낌이 드는 책들이 대부분.

 

 

왠지 흥분해서 글이 안드로메다로 갈 듯한 분위기라 여기까지...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남들이 다 .. (이하 생략) 실망이었던 작품"은 무엇인가요?

왠지 댓글에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달릴 것 같은 예감;;;; (그 전에 댓글이 달리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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