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질문.

2011.04.29 12:51

레옴 조회 수:1825

직장생활과 관련해서 남들이 별로 못해봤을것 같은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도 해보긴 했지만..

 

워낙 작은 조직에만 있다보니 이런건 잘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 정답 혹은 정답은 아니더라도 취해볼 수 있는 정형화된 프로세스 같은것이 있는지 궁금해져서 질문 드립니다.

 

저희 팀은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팀에 개발 팀장님이 있고 그 아래 몇명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전 직책상으로는 과장이지만 실질적으로 팀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구요.

 

팀장님은 리더이므로 프로젝트 관리부터 시작해서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원래 전공 분야는 A입니다.

 

제 전공 분야는 B라고 하구요.

 

팀에 다른 B를 담당하는 또다른 직원이 있는데 사원급입니다. 이분을 쉽게 갑돌씨라고 할께요. 다시말해서 B 분야에 있어서는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B를 담당하는 또 다른  직원도 있지만 이 사람은 정확하게 저희 팀 소속이 아니라서 상관없습니다.

 

팀장님이 갑돌씨와 저에게 일을 시킵니다.

 

그런데 갑돌씨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저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와 갑돌씨는 작업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당연히 제가 그 내용을 알아야합니다.

 

또 갑돌씨는 B분야에서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실수도 만들어내고 배워야할것도 많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마구 나서서 B를 담당하는 직원을 모아서 제가 일을 분배하거나 감독하도록 할 수도 있지만

 

첫째, 그러기엔 이 회사가 저에게 주는 가장 큰 메리트인 칼퇴근이 위협받고 (팀장님과 갑돌씨는 매일 늦게까지 일을 합니다. 주말에도 종종 나와서 일을하죠.)

 

둘째, 팀장님의 일종의 권한을 빼앗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에게 어떤 작업을 하고있는지 수준에서 알려주고 확인받는 정도로만 하고 매니지먼트(관리감독이라고 쓰면 너무 무서운것같아서) 업무는 팀장님께서 하시게 둬도 좋습니다.

 

이때 팀장님께 메일 등으로 갑돌씨의 작업 내용을 알려달라는 수준에서 이야기 하면 될까요?

 

사실 제대로라면 B업무에 관해서는 제가 메니지먼트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게 필요하다면 팀장님 위에 있는 상사 분과 이야기를 해봐야할까요?

 

오프에서 저를 아는 분중에 듀게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것 같아 글은 적당히 폭파 혹은 편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양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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