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항상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랜다이저랑 짱가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람보랑 코만도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이소룡이랑 성룡 중에 누가 더 세냐 하는 초딩 싸움들.

그래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도 싸우고 제이슨과 프레디와 애쉬도 싸우고 결국 류와 카즈야도 싸우고. 뭐 그런 겁니다. 유치하고 말도 안 되지만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죠.

(...라기엔 먼저 예로 든 두 개의 결과물이 너무 처참하군요. orz)


그리고 사실 캡콤은 이미 전력이 있잖아요. CAPCOM vs SNK 와 SNK vs CAPCOM 이란 물건이 2000년대 초 쯤에 존재했었고. 회사의 역량을 대변하듯 C V S 쪽이 평도 좋고 장사도 더 잘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사실 그 시점의 SNK는 이미 심신상실 상태(?)에 가까웠던지라 어쩔 수 없긴 했죠. -_-;


하지만 이번엔 사정이 좀 다를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캡콤쪽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남코 쪽에서는 철권 vs 스트리트 파이터를 만든다는데, 역시 캡콤 쪽에 무게추가 기우는 느낌이긴 해도 남코는 그 시절의 SNK와는 다르니까요. 뭐 저야 어차피 캡콤 빠에 스트리트 파이터 덕후라서 이 게임 쪽에 기울 수밖에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기대는 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들을 어떻게 철권 게임 시스템에 집어 넣고 밸런스를 맞출지 말이지요.


화질은 좀 구려도 덕후들의 환호성이 함께해 더욱 즐거운 영상 하나 추가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LIkTcc2L_w&feature=player_embedded


+ 시리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리트파이터3의 최종 버전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3 3rd 스트라이크'가 '스트리트 파이터 III 3rd 온라인 에디션' 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어 엑박 다운로드 게임으로 발매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할렐루야.



2.

http://www.youtube.com/watch?v=jeYym1U226M&feature=player_embedded


GTA, 레드 데드 리뎀션 등으로 오픈 월드 게임의 대명사가 된 락스타 게임즈에서 배급만 하는(?) 게임입니다.

보시다시피 옛날 옛적 L.A.를 배경으로 형사들이 수사를 하며 돌아다니는 내용의 게임이고. 제작사의 주장과 지금껏 공개된 리뷰들을 종합해 보면 정말로 무작정 길 찾고 총질 해대는 게임이 아닌 '추리'와 '수사'에 비중을 둔 그럴싸한 물건이 나온 것 같습니다. 대사량도 엄청나서 엑박판은 DVD 3장이 필요했다고도 하구요. 인물들의 표정, 말투 같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제대로 집중해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역시나 한국어 현지화 따윈 개나 줘 버린 상태여서 지를 용기가 나질 않아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L.A. 컨피덴셜, 차이나 타운이나 다시 봐야겠습니다. 흑.


어차피 이런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 같은데. 영어 학원이라도 등록할까효. ㅠㅜ;;



3.

제목은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입니다.>


http://youtu.be/kmNFILYoYu4

이건 티저구요.



http://youtu.be/AOPFKtB_g4I

이건 실제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는 예고편 영상입니다.


액션이 좀 단순해 보이긴 하지만 이만큼 개성있게 괴이한 비주얼과 설정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요.

얼른 나오기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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