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대한 생각 (1)

2011.06.12 14:42

늦달 조회 수:2638

일단 집에서 아령으로 근육 만들겠다는 분들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걷기가 가장 좋은 운동이지만 충분한 효과를 내려면

꽤 오랜 시간 걸어야 하고,

오래 걷다보면 그것이 또 무릎에 무리를 줍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 관절에 무리 없는 운동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운동일 겁니다. (그런면에서 수영이 가장 이상적인 운동인 듯)


부하를 받은 모든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그래서 운동보다 중요한 것이 영양, 더 중요한 것이 휴식입니다.

웨이트트레이닝에서 분할 운동으로 나눠서 하는 것도 이런 이유고요.


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에게 있어서 아프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전 몸짱이고 되고 싶은 생각도 없고

몸을 만들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운동을 할 때 가장 크게 신경써야 하는 것은 부상방지이고

그러기 위해서 오버해서 운동하면 안됩니다.


운동에 열심인 사람들이 병을 달고 사는  가장 큰 이유도

아이러니하게도 운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제 지인도 어깨가 심각한 지경인데, 검도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공통점일 거에요.

저도 흉터 성형을 운동을 못한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므로

운동을 할 때 전후 올바른 스트레칭은 기본이고

아프면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저는 컨디션이 안좋아도 쉽니다.

(운동을 오래 하면 운동을 안해서 컨디션이 안좋은 것과 몸이 피곤해서 컨디션이 안좋은지를 구분할 줄 알게 되요)


그리고 사람이 다 다르듯

운동은 다양하게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요지는 이겁니다.

운동할 때 휴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휴식이 없으면 운동은 노동이 되고 맙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7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01
12610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new 조성용 2024.04.30 23
126106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1] new 로이배티 2024.04.30 86
126105 IVE 해야 MV new 상수 2024.04.29 63
126104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new 상수 2024.04.29 154
126103 에피소드 #87 [1] update Lunagazer 2024.04.29 34
126102 프레임드 #780 [1] update Lunagazer 2024.04.29 33
126101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산호초2010 2024.04.29 151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daviddain 2024.04.29 143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 daviddain 2024.04.29 74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상수 2024.04.29 388
126097 눈 체조 [2] catgotmy 2024.04.29 99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1] update 로이배티 2024.04.29 331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51
126094 프레임드 #779 [4] Lunagazer 2024.04.28 46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쏘맥 2024.04.28 228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53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196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5] 라인하르트012 2024.04.27 336
126089 프레임드 #778 [4] Lunagazer 2024.04.27 56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7 2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