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성물2가 예상대로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했고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008년 다크나이트가 기록했던 개봉 첫째주 최고 수입이었던 1억 5천 8백만불

수입을 깨고 무려 주말 3일 동안 1억 6천 8백만불을 벌어들이면서 수많은 관객들은 시리즈 종결에 대한 아쉬움을 극장 가서 달랬습니다. 해리포터가 1탄 부터 지난 죽음의 성물1

까지 평균 3억불 내외의 수익을 거둬들였었는데 죽음의 성물2는 해리포터 시리즈 처음으로 4억불은 넘을 것 같습니다. 둘째 주 하락률이 컸던 시리즈이니 5억불까진 못 갈 것 같고

4억불대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1억 6천 8백만불은 3D로 개봉한 덕도 좀 봤겠죠.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해리 포터를 본 건 기존에 극장에서 안 보던 사람들까지

극장 가서 본 것 같아요. 저처럼 중간에 시리즈 보기를 포기한 사람들은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하더라도 볼 일은 없겠죠. 시리즈와 상관없이 볼 수 있는 작품도 아니니까요.

해리포터는 시리즈 물 중 개별 독립성이 떨어지는 작품이잖아요. 그래서 첫째주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처럼 왕창 벌었다 하더라도 4억불 내외에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는 개봉 첫주에 월드 박스오피스도 후덜덜합니다.

 

북미에서 최초로 개봉 첫주에 1억불을 번 영화가 2002년작 스파이더 맨이었는데 그때 정말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요. 최종 수입이 아닌 첫째주 수입으로 1억불이 가능한거에

대해 신기했을 정도죠. 그때나 지금이나 북미의 흥행 좀 됐다 싶은 기준이 1억불 고지인데 이는 국내에서 전국관객 100만명 정도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해에 몇 편씩 개봉 첫주에 1억불을 버니 5천만불, 6천만불 버는 영화는 더이상 놀랍지도 않군요.

 

트랜스포머3는 전편만한 수익이 아니라고 하지만 전편만큼은 벌 것 같습니다. 3억불 넘었으니 또 속편예약이겠군요.

 

제니퍼 애니스톤,제이슨 베이트먼,콜린 파렐,캐빈 스페이시,제이미 폭스 등 앙상블 코미디인 끔찍한 보스들도 올 여름 짭짤하게 벌어들이네요.

제니퍼 애니스톤의 고만고만한 코미디는 매년 계속되고 있는데 요즘은 흥행빨이 좋군요. 은근히 영화 선택 잘 하는듯. 똑같이 고만고만한 코미디에 출연하는

케이트 허드슨과 달리 제니퍼 애니스톤 나오는 고만고만한 영화들은 조금 더 볼만합니다.

 

카2도 픽사는 픽사네요. 하락률은 크지만 2억불은 넘을 것 같아요.

 

카메론 디아즈 원톱인 배드 티쳐도 선방해서 1억불은 돌파할 것 같고, 톰 행크스 감독작에 줄리아 로버츠도 출연하는 레리 크라운은 손익분기점은 넘었지만

적은 예산으로 찍은 영화임에도 이 정도 수입밖에 못 올려서 이제 진짜 톰 행크스나 줄리아 로버츠나 예전만 못하네요.

그래도 손익분기점은 넘겨서 다행이네요. 짐 캐리 신작도 손익분기점은 넘겼습니다.

 

그리고 10위, 우디 알렌 영감의 미드나잇 인 파리는 드디어 우디 알렌 영화 중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디 알렌 영화 중 가장 돈 많이 번 영화가 됐어요. 2위는 이제 한나와 그 자매들입니다. 잘 하면 5천만불도 가능하겠어요. 극장은 많이 줄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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