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0.07.02 18:40

장외인간 조회 수:1944

 

원래대로라면 이미 짐 싸고 30분 땡- 하자마자 뛰어나갈 준비를 해야 옳지만...

 

오늘은 프라이데이 나잇(...)이니까~!!!!!  .... 술약속이 좀 늦게 잡힌 관계로다가; 놀고 있어요-_-;

 

 

1. 타부서쪽에 인원을 충원해야해서 채용공고를 올려놨는데, 아아 역시 실업난을 실감케하는 무지막지한 지원자수!!!

 

... 지원자들 이력서를 한참을 보시던 차장님이 이력서를 한뭉탱이를 들고 제게 오십니다.

 

 

'장대리 (장외인간이니까 그냥 장대리;) 난 도저히 못고르겠다. 장대리가 보고 마땅한 사람 좀 추천해봐..'

 

에...아니; 충원하는 부서가 저랑 업무가 유기적인 것도 아니고; 그쪽 업무는 병아리 눈꼽만큼도 모르는 사람보고 뽑으라니;;;

 

어이가 없긴 했으나, 그래도 명색이 차장인데 그래 개념이 없을까.. 싶어서 농담으로 '제가 뽑으면 인물만 보고 제 취향에 맞춰 뽑을 꺼에요..' 라고 말했더니

 

이력서를 도로 집어가더군요-_- (나보고 뽑으라는게 진심이었던건가~!!!!)

 

 

2. 상무님은 언제나 4시반만 되면 출출하다 하십니다. .... 그리고 저를 꼬시죠-_-

 

'장대리.. 배 안고프나? 뭐 좀 시키머글까?'

 

내 다이어트의 주적-_-    그간 상무님의 꼬임에서 잘 버티고 있었지만.. 오늘은.. 오늘은...ㅠ_ㅠ

 

 

상무님은 제가 유일하게 먹는 피자인 도미노 도이치휠레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조각이나 먹었어요ㅠ_ ㅠ 으허...... 내 저녁은 우짜라고~!! ㅠ_ ㅠ 상무님 나빠효 ㅠ_ㅠ

 

 

3. 지름신이 어깨에 살포시 장착되었습니다.

 

방금 11번가에서 청바지와 구두와 바지와 셔츠를 샀어요... 그래도 거의 60% 할인을 받고 나니까 얼마 안하네요- 신난다  만쉐이~!! \(^▽^)/

 

 

다음주는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는 두근두근한 날들이 지속되겠군요~!! 으하하하!

 

 

4. 내일은 돌잔치가 있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돌잔치 있어서 간다고 했더니 우리 여사님 말씀하십니다.

 

 

'이제 고마 퍼주고 니가 가야지?  이 무슨 적십자도 아이고.. 참말로..'

 

_-

 

'독신으로 살고, 가능하면 연애만 하고싶어요..' 라고 말하면............. 맞아 죽겠죠? -_-;;;;;

 

 

 

 

5. 주말 잘보내세요~! 즐거운 프라이데이 나잇엔 소맥인거에요~!! (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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