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86811&no=63&weekday=thu


애절하네요. 설이와 보라 두 녀성의 우정이 심금을 깊이 울립니다ㅠㅠ 흑흑흑 감정의 골이 그간 깊었던 만큼 화해하는 두 녀성의 알흠다운 모습은 더욱 극적으로 연출이 되었습니다. 순끼 작가님의 내공에 경의를 표합니다.


보라가 설이와 유정선배의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라까지 설레발치며 둘 사이를 음흉하게 바라보니 저는 여태까지 적극 응원했던 주제에 청개구리처럼 유정선배의 사랑을 방해하고싶어집니다.


새로운 사실도 나왔죠. 설이가 2학년때 스트레스성 기절을 했다고 합니다. 첫화에 나왔던 설이의 술먹고 토하는 씬은 스스로 잘 돌아갔으니 설이가 쓰러진 사건과 무관할 거예요. 유정새끼 나쁜놈. 아무리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고해도 그렇지 아무 힘도 권력도 없는 어린 후배 여자애를 쓰러지게 만듭니까?? 그래놓고 이제와서 과수석을 넘기고 장학금을 양보하고 과제에서 편의를 보아주고 서브노트 빌려주고 영어학원 공짜로 다니게 해주고 사무보조알바 소개해주면 다입니까? (+ 사자 핸드폰고리)


설이는 유정의 기묘함을 느끼고 학우들에게 언급해보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서류 걷어차기와 남주연을 장기말로 이용한 음해였어요. 그러니 설이가 보라에게 어디까지 톡 까놓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라처럼 천진하게 유정선배가 설이에게 공들이고 있다고 단순히 생각하고 끝낼 문제가 아닌데 말이예요.


중요한 사건이 하나 더 발생했네요. 아마도 권은택이 보라누나에게 고백 비슷한걸 다시 한 것 같습니다. 설이가 보라에게 무슨 일 있었느냐고 묻는데 보라의 리엑션이 의미심장합니다. 은택이는 시집간 세 누나들의 걱정을 받으며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누나들 DNA에서 은택이가 참 느껴짐ㅋㅋ) 또한 설이가 아버지 사업 망했다고 말하는 찰나에 보라도 무엇인가 말하려다가 관두는 대사칸이 보이죠. 흐우. 보라야 뭘 고민하니. 니가 핑계로 두었던 설이를 버릴수 없어라는 이유는 니 생각대로 유정선배가 공들이고 있잖니. 그러니까 그건 패스. 내 추측컨데 넌 두려워하고 있는 거 같구나.


그리고 후문 자취방 주변에 변태가 와간 모양인데요. 허윤섭 조교가 애꿎게 피해볼것같은 우려가 스멀스멀 듭니다. 보라의 빅토리아 시크릿 속곳............아아 보라야. 이제 윤섭군은 설이가 자기 애인 옆방에 자취하는 것을 알 게 되겠네요. 공주용의 잠수 덕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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