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엠 카운트다운 무대 영상들입니다.


먼저 티아라



두 곡을 하는데 그것이 Cry, cry의 발라드 버전과 댄스 버전입니다. 으하하;

댄스 버전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3분 35초 즈음부터 재생하시면 되구요.


노래에 대한  제 인상은 변함없이 '구려!'지만 여전히 '그래도 먹힐 듯'이라는 결론이. (광수 사장 빠와!) 실제로 음원도 잘 팔리고 있더군요.

무대는... 뭐 얼마 전에 올렸던 안무 연습 영상이 더 보기 낫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신경 많이 쓴 것 같아 나쁘지는 않네요.

효민은 많이 춥겠구요.


그리고 테디 라일리의 또 다른 작품(?)이었던 라니아도 오늘 신곡 활동을 시작했더군요.

그간 활동했던 두 곡이 모두 테디 라일리의 곡이었는데, 이젠 비축해 놓은 게 다 떨어졌는지 용감한 형제의 곡을 받았습니다. 근데...

제 귀엔 영 별로네요. 사실 전 The Boys도 SM이 손 대지 않고 그냥 테디 라일리에게 몽땅 맡겼으면 어땠을지가 매우 궁금한 사람이라; 라니아의 지난 두 곡은 괜찮았거든요.

근데 이건 뭐 시스타도 아니고.




퍼포먼스는 예전 스타일 그대로인데 곡과 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이 팀도 노래와 무대 두 가지 이외의 요소로는 어지간해선 뜨기 힘들어 보이는데 노래라도 잘 받아야 했을 것을.


2.

인피니트 보도 자료 기사입니다만.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EntCulture/Article.asp?aid=20111116002613&subctg1=10&subctg2=00


챠트에서 1위했단 얘긴 모두 그 사이트의 '한국 음악 챠트' 얘기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앨범 선주문 7만장은 좀 놀랍군요;

내일 모레부터 일본에서 첫 앨범 내고 정식으로 활동 시작한다는데 뭐 지금 시점에서 얼마나 잘 될진 알 수 없지만 그냥 드는 생각이...


스윗튠은 상당히 일본 쪽 취향인가봐요.

카라도 결국 미스터, 점핑, 스텝까지 스윗튠 노래들로 일본에서 대박을 냈고 레인보우도 스윗튠의 A로 들이밀어서 꽤 괜찮은 반응 얻었고 연말부터 Mach로 후속 활동을 할 예정이라죠. 그리고 인피닛 역시 데뷔곡 이후로는 쭉 스윗튠 곡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직까지는) 괜찮고. 이러다 나인 뮤지스도 Figaro로 일본에서 히트... 할 리는 없고 

근데 사실 전부터 그런 얘기가 많긴 했었습니다. 카라의 히트곡들을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풍(...)이 느껴지는 곡들이 많았죠. 점핑은 처음 들었을 때 아예 일본 작곡가에게 곡을 받은 줄 알았을 정도로 일본 노래 풍이구요. 그래서 웹상에서 '카라가 일본물 먹더니 노래도 일본 노래 같은 걸 부른다'는 얘기 같은 걸 들으면 좀. ^^;


암튼 이러다 일본 사람들이 스윗튠이 한국에서 짱 먹는 히트 작곡가라고 착각할지도 모르겠다는 쓸 데 없는 생각을.

사실 이 분들 곡이 국내에서 대박급으로 히트한 적은 없잖아요. 그래서 용감한 형제나 방시혁 같은 작곡가들만큼 잘 나간단 느낌은 없구요. 물론 전 그래서 더 좋습니다만. <-


말 꺼낸 김에 좋아하는 스윗튠 곡이나 하나 슬쩍...



무려 월드컵 응원가로 만들어져서 조용히 묻혔던 곡입니다. 티비 활동도 거의 안 했고 영상을 보면 안무도 급조한 티가 팍팍 나죠. (이전 춤들의 재조합;)

근데 은근히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고 괜찮아요. 물론 카덕의 의견이니 일반인 분들께선 상큼히 씹어주시면 됩니...;


3.

하이킥을 본 후 멍때리다가 보게 되는 불굴의 며느리.

어제 방송에서 드디어(!) 강부자 캐릭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 다 모아 놓고 이러쿵 저러쿵 좋은 얘기 하고 며느리들 손 부여잡고 누워서 평화롭게 떠나긴 했는데...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요. -_-;;;


이 드라마 최악의 악당이었거든요.

다른 데 시집가서 잘 살 수 있는 며느리들 하나하나 다 훼방 놓으면서 곁에 붙잡아 놓으려고 몸부림치다가 결국 그 중 하난 완전히 깨 놓았고 죽기 직전엔 자기 딸에게 폭력 전남편과 얼른 재결합해서 사람답게-_-살라는 유언을 남기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노무 할머니만 없었다면 이 집 딸과 며느리들 모두 진작에 행복하게 잘 살았을 거에요. 어쨌든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악의 축이 하늘의 심판(?)을 받게 되니 다행이긴 한데...


에고. 이걸 보고 있는 제가 나쁜 놈이죠;


참고로 다음 주부터 방영되는 후속작 '오늘만 같아라'엔 박시은이 나옵니다. 곽재식님께 쪽지라도 드려야겠어요.



덤. 

반응이 엇갈리고 있긴 하지만 전 지금 하이킥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뭐 '좀 별로다'라고 비판하는 분들 의견도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1) 어쨌거나 지금 대한민국에 이만큼이라도(?) 웃기고 재밌는 시트콤은 없지 않겠습니까.

 2) 다 함께 비틀거리며 진상질하던 주인공들이 문득문득 연출하는 찡한 순간들이 참 좋아요. 오늘 안내상 자식들이 터벅터벅 걸어가던 장면이나, 서지석-박하선 커플이 편의점 앞에서 생일 축하하던 장면 같은 것 말이죠. 심지어 전 오늘 고영욱의 생일 축하씬까지도 심각하고 진지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라는 이유로 아주 좋습니다. 이전 하이킥이나 그 이전 하이킥보다도 더 맘에 들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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