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몸이 어디가 나쁜걸까요.

전에 헬스 첫날에 운동 끝내고 갑자기 쓰러져서 의식을 잃었었는데...

그 이후로도 운동 조금 전에 배를 두둑히 채우지 않으면 좀 어질어질한 느낌이 몇 번 있었어요. 그래서 꼭 두둑히 채우고 가서 운동을 했었지요.

그런데 최근 일이 바빠 운동을 많이 못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쉬고 침대에 기대어 있고 그렇게 있다가 일어나서 걷는데 갑자기 '어지럽다'고 느낄 틈도 없이 눈앞이 까매지며 그대로 드러누웠습니다. 그리고 뭔가 혼란스러운 기억과 함께 팔이 요상하게 떨린달까 꺾였달까 그랬어요. 그러다가 진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억이 끊긴 것은 아닌데 한 30초간 그랬네요.

지금은 손발이 차고 눈이 시린듯한 느낌이 들고 머리가 묵직합니다.

원래 저혈압인데 그래서 그런것인지... 빈혈인건지...

두어달 전 쯤 피검사 했을때는 정상이었고 저혈압만 있었습니다.

운동을 쉬어서 그런건가 싶네요. 덜덜 떤게 더 충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