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2 00:36
이 세상에서...까지는 아니고 지구상에서....까진 아니고 한반도 남단에서 가장 경멸하고 저주하는 집단인 조선일보에
김연아가 한 발 거친 것에 대하여 이해할 것이 아니라 비난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었다는 때 늦은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물론 김연아가제가 끔직하게 싫어하는 삼성의 광고에 나오고 스브스에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을 하는 것과
조선에 얼굴을 비춘 것이 뭐가 다르나?
하는 그런 인식은 여전합니다. 제가 김연아의 밥줄을 책임질 처지도 능력도 아닌 바에야 말이죠;;;
만일 개국방송에 김연아가 출연을 거부한다면 조선이 두고 두고 김연아에 대하여 자신들의 특기를 모두 발휘하여
분탕질을 할테니 혹 거부할 마음이 있더라도 거부하기 어려웠을거에요. 그런식으로 똥물 튀기면 광고수주에도 어려움이 있을테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업 스포츠맨으로서 김연아를 지지하고 성원을 하였던 팬이었지만 그와 별개의 활동에 대하여
제 가치 판단의 기준에서 상업적인 활동과 별개로 좀 개념찰진 모습을 기대하고 요구하는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빙판 밖에서의 활동이 제 가치기준에 부합되지 않았을때 비난과 비판을 하는건 그가 이룩한 업적을 그대로 인정하고
소중하게 간직하는건 또 전혀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아마도 이미 현재와 미래의 김연아에 대한 마음정리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표현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김연아측'의 반응을 보고서입니다.
무언가 항의하고 실망하는 여론이 없었다면 굳이 그렇게 똑부러지는 반응을 하였을까 싶은거죠.
그리고 아마도 다음부터는 조선과 얽히는 것을 최대한 조심하겠죠.
그래서 반성합니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또 생긴다면 아무리 그래도 욕은 안하겠지만 실망은 할테고 그 실망감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번건에 대해서는 이해보다는 실망감을 나타낸 팬들이 더 옳았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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