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 와이파이존이 있었군요

 예전에 SK 에서 KT 한테 와이파이는 공공재니까 개방하라느니 하는 소리 할때 참 쟤네들 양심도 없구나...  싶었는데. -_-;

 뭐 와이파이를 공개하라는 게 결론적으로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른 회사도 아닌 SKT 가 그런 말 하니까 참 웃겼었죠.

 그런데 그 이후로 나름 꾸준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오고 있었네요.

 일단은 저정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약속했던 대로 타 통신사 사용자들도 MAC 어드레스 입력만 하면 인증없이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입력 안해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적으면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이 점은 좋네요..

 하지만 정작 SKT 사용자들은 "T 와이파이 존이 있기는 한 건가요?" 라는 반응일 정도로 안보인다고 하니.. -_-; 올 연말에 1만개 구축을 하면

 그나마 쿡앤쇼존과 좀 해볼만 할까요?

 그런데, SK가 올해 내년 해서 한 2만개 구축하고 그걸 모조리 무료로 개방한다면, KT도 무료로 개방하라는 압력에 시달릴 것 같긴 해요.

 KT는 올해 목표였던 2만 7천곳을 지금 거의 다 구축완료하고 있는 시점인데.. 저는 KT 사용자라 사실 무료로 개방하든 안하든 크게 상관없긴

 합니다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나 가리지 않고 쿡앤쇼존이든 티 와이파이존이든 잡히기만 하면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긴데... 그렇게 되면 인터넷이라는 게 거의 전기만큼이나 흔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기도하군요.

 장기적으로는 3사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진행될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예전에는 상상도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무선 인터넷을 이렇게 저렴하게 팍팍 쓸 수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