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두권을 동시에 읽는분들 손~

2011.12.31 18:25

무비스타 조회 수:1562

어제밤에 읽는것에 중독된 현상때문에 내일을 참지못하고

한권 더 읽기 위해 책을 빼들었는데 안정효 글쓰기 책 글쓰기 만보를 한번 펴들고 100페이지까지 읽어버렸읍니다.

아침에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오후들어 외출들 다녀왔는지 피자 한판이 있길래

주어 먹었더니 OTL

이것이 나이때문인지 이젠 피자먹으면 소화력이 떨어지는지 속이 영 안좋음

맛도 예전같지 않고 그냥 매운탕 소주체질때문인지 원~

 

혹시 듀게에 독서 하면서 동시에 두권을 읽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편리는 할것 같은데 아무래도 집중력에서는 떨어질것 같은데

한권 읽듯이 두권도 가능하다면(시간이야 물론 늘어나겠지만) 시도해볼까도 해서 말입니다.

 

내일부터 돈키호테 읽기 들어가야 하는데 안정효 선생 글쓰기 글 너무 재미있어요.

사실 여줍잔은 이 글도 따지고 보면 고쳐야 될점 무진장.

 

지난번 스티븐킹 유혹하는 글의 키워드처럼

간단하게 써라~!

쓸게 없으면 펜을 놔라~!

이것은 어느책이든 봐도 정답이 맞는듯

 

회사에 한권 놔두고 읽고(물론 짜투리 시간에)

집에서 한권 놔두고 읽고 하면 효율이 있을까요?

이렇게되면 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좋음.

 

 

위에 책 첫마당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글쓰기 키워드 (중요)

 

' 있었다 ' ' 것 ' ' 수 '

 

이 세단어는 모조리 없애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고 하는군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2000년부터 3년에 걸쳐 한국인들의 국어사용빈도를 조사해보니

148만4,463개 단어를 조사했는데 이 단어가 가장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감의 부족 때문에 남용되는 단어라는것

 

집으로 오고 있었던 것이다. => 집으로 온다.

 

좋은 글쓰기를 위한 낱단어의 선택은 정확성을 기준으로 따라야 하고, 선택한 단어는 저마다 정확하고 명확한 개념을 가줘야 한다.

한 문장에는 단 하나의 상황이나 행위또는 개념을 담는데서 그쳐야 이상적이다.

 

=> 이말은 긴가민가하는 단어선택보다 명확한 단어의 선택을 이야기 하고, 한문장에 하나의 issue만 넣으라는 뜻입니다.

복잡하고 많은 사건을 한문장에 표현하는걸 하지 마라는 뜻이죠.(저의 가장 나쁜 습관인데 이젠 무조건 지켜야 겠습니다.)

 

 

짤 책정보 하나~

 

어제 펭귄 클래식에서 안나카레니나가 나왔습니다.

박형규 번역이 갑인데(문학동네) 펭귄에서는 어떻게 나왔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올해 읽을책이라 나중에 박형규번역을 읽고 괜찮다면 펭귄도 한번 읽고 싶네요.

번역가 프로필을 보니 고려대 박형규 교수 제자인 느낌입니다. 사제지간 번역판도 재미있을듯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3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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